2월초에 영국에서 첫선을 보인 도시바의 TG01(도시바의 재도전 [TG01])이 KT에서 출시 된다고
합니다. 늦어도 이르면, 9월에는 말이죠. 즉, 아직 자체 개발이 완벽하게 끝나지 않은 모델을 UI 한글화 및
Call,SMS관련 개발, 필드테스트 까지 마무리하는게 단 7개월 이란 이야기 입니다.
만약 9월에 정식으로 출시 된다면, 정말 놀랄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첫째, 신속한 내부 의사 결정력
- KT에서 이렇게 빠른 결정이 가능 할까? 싶을 정도로 신속하게 움직인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해외 단말에
대하여 아직 완성조차 되지 않은 단말을 가지고 바로 결정을 내린 실무 담당자와 임원진의 감(여기에서
말하는 감은 칭찬의 의미로써, 다년간의 공력을 가지고 상품을 보는 '전략적 직관:Strategic Intuition'을
의미 합니다.)에 대하여, 정말로 박수를 보냅니다.
둘째, 도시바와의 협상력
- 까다롭고 질질끌기로 유명한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짧은 시간내에 출시에 합의 한 점도 정말 대단 하군요.
보통의 경우 일본 업체와 진행시 (그것도 초도물량일 경우...) 엄청난 서류 작업과 검토가 이루어 지기 마련
인데 말이죠...
암튼, 제가 2월에 글을 올리면서 출시가 가능 할까? 하며 20%의 확률을 점쳤었는데, 출시가 확정되어 기쁩니다.
그리고, 노파심에서 몇가지 당부를 하자면,
A/S는 꼭 확보 해주세요(해외휴대폰출시에대한 당부글)
--> 도전중의 예리한 추측 : A/S가 시간이 걸리니, 법인용으로 한정지어서 발표한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기업용 단말의 A/S는 전국망을 갖출 필요가 없고 담당 영업 사원의 능력에 따라 넘어가기도 하니...)
그리고,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에 매어 쓰 수 없다고, 품질 부분(수신율 등) 및 자잘한 내용
(인쇄 실수, 번역 오류, 오.탈자 등)은 꼼꼼히 검토 바랍니다.
TG01로 검색하니, 태연이 검색되는군요. (태연=탱구=Tang Gu=TG)ㅋㅋ
* 진짜 스마트폰의 춘추전국시대가 도래 할까요?
스마트폰 같지 않은 스마트폰이 정답이라는게 제 생각 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