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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의 작품 (전단지 만들기)*

칼라프린터를 대여섯장 뽑길래 뭐할려고 하는지 봤더니,

[다팔아 전자시장] 전단 포스터를 만들어서 보여주었다.

제법 그럴싸하게 만든게 기특해서,

나 : 정원아 제목은 어떻게 만든거니? (오호, 핵심 키워드를 뽑아내는 실력이 있는데, 역시 우리 아들이야!)

큰아들 : 네, 뭐든지 다 파는 전자제품 시장이니까요. (음...역시....단순한 대답)

나 : 블루투스도 아네 우리아들? (오호, 기특한지고. 블루투스의 가치를 아는구나~)

큰아들 : 음..이어폰도 있어야죠. (블루투스와 이어폰을 이음동의어로 알고 있는건 아닐까...헉...)

나 : 블루투스가 이어폰이야? (확인 사살 한번 들어간다. 설마, 아니겠지? 우리아들?)

큰아들 : 그거, 있잖아. 아빠도 있잖아. 아빠가 나한테 블루투스라고 했는데? (음...역시...브랜드로 알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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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아들아.

창조는 모방에서 부터 시작이지.

평소에 이런 전단지를 유심히 기억해낸 너의 세심한 묘사력이 바탕이 되어서,

각 어귀의 뜻을 120% 이해하고 나아가서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때가 오겠지?

잘했다!

아빠의 점수 : 95점! ( 5점 마이너스는 블루투스 --> 블루트스 오타 때문임.ㅋㅋ)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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