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퇴근길 경기도 광역버스에 몸을 싣는다.

자리는 이미 만석.... 좌석 버스를 항상 서서가니 이제는 그려려니 한다...

근데, 뒷쪽에 가만히 보니, 보드복을 입고 다리를 넓게 꼬고 (이거 여자분들 스타일말고, 불량 스타일....)

옆자리에는 보드가방을 살포시 올려 놓고, 핸드폰 오락을 하고 있다...

이럴때 어찌해야 하나요?

1. 큰소리로 "사람이 서서가는데, 거 뭐하는 짓인지?" 하며 면박을 준다.

2. 옆에서 조용한 목소리로, "보드 좀 치워주면 안될까요? 다리가 아포효~" 한다.

3. 말 붙였다간 어떤 싸가지 없는 얘기를 할까..고민하다 외면하고 그냥 서서 간다.

4. '캬~ 벌써 보드 시즌이네, 나두 한땐 날렸지...헛헛..'하면서 감상에 젖어든다.

몇번을 고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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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Dexter)! 자네가 필요하네!!! 후후후.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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