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로그시대를 대변하던 회사중 하나인 폴라로이드가 드디어 미 연방재판소에 파산신청을 했답니다.

그러나 바로 문을 닫는 것은 아니고, 회생을 전재로 하는 것 이라니, '화의' 신청을 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즉석카메라 부분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잡았던 폴라로이드는 시대의 트렌드에 너무 둔감했던 것 같습니다.

아나로그 시대의 카메라 관련 기업들 중 대부분은 디지털 시대를 착실히 준비하면서 계속해서 명성을 이루어 나갔지요.

폴라로이드가 놓친것은 호황을 누릴때가 다음세대를 준비할 가장 절호의 기회라는 것을 간과한 결과 입니다.

불행중 다행이라고나 할까요. 디지털 즉석 사진은 그래도 ZINK 로 이어져 맥은 유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본 폴라로이드는 독립법인 성격으로서 미국 본사의 영향을 받지 않고 계속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달 출시한 'PoGo'프린터도 계속해서 판매 할 것이라고 하네요

디지털 즉석프린터 PoGo 11.8x7x2.3cm / 1매60초



본체 가격은 17천엔, 10매들이 용지는 400엔이라고 합니다.

단순한 프린터가 아닌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힘들게 힘들게 이어나가고 있는 기업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코닥'이죠. 코닥의 향후 전망도 그리 밝아보이지만은 않네요.

새로운 수익원 창출이 꼭 필요한 시점 같습니다.

아마도 한번쯤은 놀이동산에서든지, 아니면 파티장에서든지 우리의 찰나의 순간을 기억하게 해주었던 그리고,

약간의 메모와 함께 추억을 간직하게 해주었던 폴라로이드가 이제 또 역사의 뒤안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점점 더 많은 것들이 사라지고 또 새로운 것들이 등장 하겠지만, 같은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 사이에서 존재했던

그 공유 의식은 영원히 어느 인터넷에 (혹은 이 블로그에도) 남아 있을 것입니다.



<사진 출처 : Mike Slack 작품 中>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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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2008.12.23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Lemontime 2008.12.23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전 폴라로이드가 무척 갖고 싶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