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3GSM 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다.

그런데, 전시회 이름이 MWC (Mobile World Congress) 로 바뀌었다...왜?

3GSM 즉 주로 3세대 휴대폰 위주의 전시회에서 이제는 그 이후 세대로의 전이가 시작 된 것이다!!!

이제는 4세대도 얘기 할 수 있는 전시회, 모든 모바일에 관련한 전시회, 명실공히 그해의 모든 모바일 시장의

승패를 가늠할 수 있는 거대한 전시회가 되어버린 것이다!!!

(너무 큰 의미를 부여 한 걸까?...)

사실, 이번 전시회 名이 바뀌는 것을 보면서 나는 CDMA의 쇄락을 보는 듯 하다. 아니, 미국의 쇄락이다.

전 세계적으로 통신 관련 전시회는 몇가지로 구분 할 수 있지만, 크게 보면 미국과 유럽의 대결 구도로도

볼 수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미국의 CTIA (Cellular Telecommunications & Internet Association)가 좀더 성대하게 개최되었으나,

3세대가 본격화 되면서 3GSM Congress 가 각광을 받기 시작 했다.

그리고, 2005년까지 프랑스 칸느 에서 개최되던 이 전시회는 2006년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로 자리를

옮기면서 스페인의 강렬한 태양과 같이 떠오르게 되었던 것이다.

그렇다. 우리가 CDMA 를 쓰고 있기 때문에 피부로 실감 할 수 없었지만, 전세계의 80% 이상이 GSM 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의 눈은 3GSM 으로 쏠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우리도 이제 3G를 받아들이고 나서,(그것도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CDMA --> WCDMA 로...)

자연스럽게 3세대 폰 또는 그이후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서론이 길었다...

이름도 당당히 바꾼 MWC 2008!

올해에는 과연 어떤 신제품들이 우리를 놀라게 해 줄것인지,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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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으로 옮기고 나서 가보질 못했다...내년에는 자비루라두...^L^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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