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kswagen Junior Masters Korea 대회는 2012년 폴란드에서 열리는 Volkswagen World Junior Masters

대회에 출전할 대표팀을 선발하기 위한 전국대회다. "그렇다면, 우승하면 폴란드에 갈수있다는 뜻?  치열하겠군!!!"

폴란드에 갈지도 모른다는 부푼 꿈을 안고 출전한 대회. 그러나 우리는 지역예선도 통과못하고 탈락해버렸다.^-^

 

출전자격이 2000년 6월1일 ~ 2002년 5월 31일 출생선수였는데, 우리팀엔 여기에 해당되는 5학년 선수가

1명 뿐이었고 나머지 선수는 모두 4학년이었음을 핑계삼아 위로해보았지만... ...

씁쓸했던 그날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상원이에겐 첫 시합 출전이었는데 예선탈락이라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룬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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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겨울방학때 10일 정도 일정으로 속초로 첫 전지훈련을 떠났다.

엄마, 아빠 떨어져 1박도 않해본 상원이가 열흘씩이나 전지훈련을 간다니 걱정이 한가득이었는데,

당사자는 덤덤하게 떠나더니 신나게 시합하고 놀다 왔다는...

 

운동장 가장자리에 눈이 쌓여있다. 한겨울에도, 눈이와도, 비가와도 하는 운동이 축구란다.

 

 

초등학교 3학년 친구들 중 신발끈을 스스로 묶을 수 있는 아이는 드물거다.

하지만 축구하는 아이들은 혼자 묶는다. 그라운드에서 언제 축구끈이 풀릴지 모르니 일찍 배우게 된다.

 

 

 

 

상원이가 자신의 굴욕사진이란다. "상원아! 형아한테 매달려서 뭐하니?"

 

 

 

공을 뺐으려고?  뺐기지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안스럽다.

 

 

드리블치며 돌파해 가는데...  태클 들어오는 상대팀 선수의 다리가 유난히 위협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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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 성남의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구단의 직접 관리와 운영을 통해 체계적으로 유망주를 육성하고자 U-18, U-15에 이은 U-12세 창단식이었다.

 

앞줄 오른쪽 두번째에 앉아있는 박상원선수 ^L^

가운데 오른쪽부터 허정재감독, 신태용감독, 박규남단장, 임화선본부장님도 찰칵!!!

 

박규남단장님에게 뭐였더라? 뭔가를(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받고있는 박상원선수!!!

 

박규남단장님, 신태용감독과 기념사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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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이는 초등학교 2학년때 전학을 이유로 수지주니어 클럽을 떠나야했다.

전학오자마자 축구클럽에 보내달라는 등살에 우연히 인터넷을 보고 찾아간 성남일화 유소년 클럽.

그때는 일주일에 두번 수업정도면 픽업도 가능하고, 넓은 인조잔디구장도 마음에 들고 해서 등록했는데,

몇개월 지나니 일주일에 3번으로, 다시 몇개월 지나니 5번으로 늘어 지금까지 거의 매일 4년째 픽업중이다.

 

맨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가 박상원선수, 왼쪽 끝에 당시 고정운감독과 오른쪽 끝의 송종덕코치

 

 

프로축구리그 성남 홈경기시 에스코트에 참여,

상원이는 지금은 수원 삼성으로 이적한 조동건과 손을 잡고 입장했었다.

오른쪽끝에 역시나 전북 현대로 이적한 김정우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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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자 같은반 남학생15명 모두와 팀을짜서 축구를 했다.

각 반마다 한팀씩 축구팀이 생겼으니 1학년 남학생은 축구가 별로여도 축구를 해야하는 뭐 그런 분위기?

아마 지금도 초등학교의 이런 풍경은 비슷할거다.

그러다보니 정말 축구가 좋은친구 반, 엄마에게 등떠밀려온 친구가 반 정도였던것같다.

 

상원이는 그 당시 리버풀에서 뛰던 피터 크라우치 등번호인 15번 달고 뛰었다.

사실 엄마들과의 가위 바위 보에서 진 결과였지만, 상원이에게는 피터 크라우치의 번호라며 크라우치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15번이 얼마나 멋진 번호인지 긴 설명을 해야했던 기억이 난다.

 

입을 아주 다부지게 다물고 드리블하는 박상원선수!!!

 

 

 

 

 

 

 

헤어스타일에서 축구선수의 분위기가 물씬...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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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이후 아들있는 엄마들이라면 유소년 축구한번쯤 관심을 가졌을 것이다.

나 또한 운동잘하는 성격좋은 아들 키우고자 유치원도 '아기스포츠단'을 보냈고, 시대에 편승해

축구클럽에도 가입시켰다.  그렇게 시작한것이 어느새 6년째...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번으로 시작한것이 두번이되고 세번으로 늘더니 3년전부터는 매일 축구를 한다.

 

6년동안 한번도 '오늘은 축구 하루 쉬고 싶다'고 말한적없이 변함없이 축구를 사랑한  상원이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상원이의 축구일기]

한결같은 어린아들의 열정과 노력을 이곳에 기록해 주려한다.

상원이가 어른이 되었을때 이 기록이 아이에게 기쁨이 되었으면 한다.

 

 

아기스포츠단 축구팀에서 처음 축구를 시작한 상원이.

형의 축구 유니폼을 물려입은 탓에 유니폼이 드레스가 되는 안타까운 동영상

 

두팔 나란히 자세에서 절대 고정중인 상원이.

 

상원이 얼굴이 여자아이 뒤에 가려져있지만,

공에서 끝까지 시선을 떼지않고 있다가 출발하는 상원이의 시선이 살짝 보인다.

저 당시엔 느끼지 못했는데 6년이 지난 지금보니 나름 진지하고,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었군!!!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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