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선수 눈빛봐라, 엄청 몰입하는~ ㅋㅋ 보기보다 힘들쟈?
즐거운 주말 마무리 하세요!
추성훈 선수 눈빛봐라, 엄청 몰입하는~ ㅋㅋ 보기보다 힘들쟈?
스태플러로 위협하는 직장 상사.이정도는 글쎄, 애교수준 아닌가? ㅋ
20년간 바라보는 아버지의 애뜻한 눈길..근데, 왜 큰형처럼 느껴지는 거냣!!
인심좋은 옆집 아저씨 같은 느낌이네요. 보일러 선전하는분하고도 잠깐 닮은 느낌이..ㅋ
얼굴 표정이 가히 예술 입니다. 아~ 내 배꼽!! ^L^
포의 목덜미를 누르면 오호~ 3가지 목소리가 흘러 나옵니다! 타이렁의 멋진 발차기도 볼 수 있구요.^L^
푸른색은 초록색 + 파란색 이 아닐까?
우리 아이들 초등학교 봄 체육대회를 했다.
큰애가 3학년, 작은애가 1학년이라서, 달리기와 학년별 장기자랑 챙기느랴 아내와 무척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
그래도, 오전에 끝나서 다행이었다. 내 어릴때 체육대회는 점심도 먹고 오후 늦게까지 했던 기억이 나는데,
요즈음은 운동장도 좁고, 여타 편의적인 측면에서 오전에 끝내니, 내심 좋다고 했다.
그런데,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아니, 부설 유치원도 포함해서 각 학년 달리기, 장기자랑 하고나니,
시간이 정말 빠듯 한 것이 아닌가?
정신없이 작은애 달리기, 큰애 달리기, 작은애 댄스, 큰애 폴카 까지...정신없이 찍다보니 마지막 계주다...
다른건 다 모르겠는데, 청.백 계주는 아직도 손에 땀을 쥐고 업치락 뒤치락 하는 아이들의 움직임에 따라
나도 모르게 환호성이 나오고, 바톤을 제대로 전달해 주지 못 할때 안타까움의 탄성을 내 뱉는다.
정말 영화 처럼 결승점 1m 앞에서 백팀이 넘어지고, 청팀이 승리했다. 야~호!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려고 하는데, 1학년 아이들은 교실로 들어가는게 아닌가...
뭔가 아직 남아 있나 싶어 큰애는 아내가 데리고 교문 밖에서 만나기로 하고, 작은녀석 교실에 같이 갔다...
교실에는 음료수와 빵, 그리고, 물총과 공책등이 책상위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아이들은 신나게 음료수와 빵을 먹어치우곤, 물총에 신이나서 들떠 있다.
한 엄마가 뭐라고 한마디하고, 선생님이 종례를 하고 끝이 났다.
아이를 데리고 밖에 나와서 아내에게 이야기하니, 반장 엄마와 몇명이 돈을 내서 산거라고 한다.
아니나 다를까, 물총의 포장지에는 "얘들아, 어쩌구 저쩌구.... 김XX 가 " 이렇게 써있는 것이 아닌가?
그러고 보니, 아까 운동회 틈틈히 아이들이 음료수며 아이스크림을 다들 하나씩 입에 물고 있더라만은...
그것도 마찬가지 였던 것이다...
그럼, 아까 그 엄마가 얘기한 것은 '우리아들이 이거 선물하는 거니까 다들 잘 써라.' 뭐 이런 건가?
아이들과 음식점에서 밥을 먹으면서도 계속 답답했다.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음료수값 걷어서 그아이 엄마를 비롯한 몇명이 봉사(나눠주고, 빈통 수거 하고)를
했다면, 정말 고맙게 생각 했을 것이다.
그런데, 자기들 몇명이 돈을 모으고, 가장 돈 많이 낸 엄마가 아이들에게 일장연설을 하고...
이건 아니라고 본다.
그럼, 이시간 이후에 담임 선생님은 그애를 다른애와 정말 차별없이 똑같이 대할 수 있을까?
이시간 이후에 우리애를 비롯한 아이들이 그애에게 정말 똑같이 대할까?
담임 선생님은 모르겠는데, 우리애는 별 영향이 없는 듯 하다.
그애 엄마가 이야기 할때는 먹느랴 정신이 없었고, 포장지 내용은 읽지도 않고 찢어 버렸으니 말이다.
(이 아빠만 찢어진 포장지 줏어서 내용을 다 읽어 봤으니...참..)
결국... 저녁도 먹기전에 고장나서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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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자다가 문득, '양정례 비례대표'의 엄마 김모씨가 떠올랐다.
"우리 딸애 잘되게 해주시고, 이거 얼마 안되는데, 당비에 보태 쓰셔요..."
김모씨도 좋게 보면 이런 맘으로 하지 않았을까?
그렇다.
우리나라의 '봐주기병'은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부터 노랗게 싹을 틔우고 있었다.
만국기...휘날리는 운동장.
일단 매달리고 보자! 화이팅!
큰애는 이제 제법 티가 난다. 벌써 많이 컸구나. 우리 아들.
꽃밭에서 한 컷. 역시 자세가 불안하면, 구도가 잘 안...
뒤에 있는 장승하고 똑같이 표정을 지어보라고 했더니, 쑥쓰러워 하는 작은 아들..^L^
원두막이 곳곳에 있어서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준다.
아이들이 가장 집중했던, 올챙이 잡기! 아주 훌륭한 자연학습장이다.
나도 오랜만에 올챙이를 보니, 신기했다. 그 꼴물거리는 꼬리 하며...
그리고, 돌아오는 길의 와우 정사! 거대한 부처님의 두상이...
그 밑에 황금빛 미니 부처님이 자리 잡고 계신다.
제목 : 탑.탑.탑. (아~놔~)ㅋ
이건, 예전에 왔을때 못보던 거다. 실제로 보면 정말 웅장 하다...
염주의 크기만큼 불공이 쌓인다면, 나는 이것을 택하겠소! ^L^
작품명 : 왼쪽이 [여자돼지], 오른쪽이 [남자돼지] 이다.
[돼지와 춤을]이라는 작품이다. 웃음이 입가에서 떨질락 말락 한 그림. 하하하
늦잠을 자고 싶은 일요일, 아내를 깨울까봐 살짝 이불을 들추고,
세타 주섬주섬 입고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집이 멀어서 나름 서둘렀음에도 10시가 좀 넘어서 도착 했다.
등록번호가 500번 이니 나름 일찍 온건가...
처음 순서는 한완상 전 적십자총재님의 말씀.
- 위키피디아를 열심히 보고있다.
- 평생교육 중요하다 (LLL : Life Long Learning)
- 나이를 꺼꾸로 세서 살아라 (73세이신데, 37세 같이 사신다는...)
--> 나중에 보니, 이건 뒷자리가 5미만일때 적용해야 부작용이 없다.
그리고, 두번째 순서인 류춘수님.
(소프트뱅크 미디어랩의 류한석님이 소개말에서 예전에 류춘수님의 강연에 엄청 감동을 받았다고 해서
설레발인줄 알았다...그런데, 다 듣고 나서 역시! 하고 무릎을 쳤다.)
건축가로서의 삶을 조분조분 말씀하셨는데, 역시 진정성이 있는 말은 어디서나 통하나보다.
자신의 인생에서 Pro가 되는길은 매일매일 연습해야 한다는 그 말이 가슴에 콱! 박힌다.
- 요즘은 깊이가 없고 얄팍한 것 같다. (이거 절대 공감!)
- 진정한 건축가(예술가)란?
.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 라고 느끼는 것
. 그 아름다움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 (그림,노래,시,영상 등...)
.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것
隨時中處 Fit for Given ConText of Time & Place 좋은 문구다.
돌아오는 길에 '촐라체'를 사러 책방에 갔으나, 작은 서점에는 아직 없네요...
이후 시간은 오랜만에 뵙는 올림푸스코리아의 이두형 차장님.
(내가 쑥쓰러워 정식 인사는 제대로 나누지 못했지만, 인연은 깊다. 2003년 E-1 출시 할때 부터 뵜으니...)
항상 그렇지만, 친근하게, 아주 쉽고 구수하게 이야기 하는 스타일이다.
오늘은 홈쇼핑 스타일로 큰 웃음 주셨다. ^L^
블로거들의 만남이 주제인데, 겨우 '버섯돌이'님을 점심먹고 우연히 만나서 얘기 나누고
언제 소리없이 나갔냐는 아내의 호출을 받고 장보러 집에 돌아왔다.
역시. 뭔가 레크레이션이 있어야만 친해질려나?
젊은 친구들과 '소통'한다는 것은 나에게는 어려운 숙제이다.
오프닝에서 나오는 장면. 순식간에 지나가니, 눈여겨 봐야 함.
현실을 냉정히 받아 들이라는 뜻?
골안사의 풍경이 봄바람에 흔들리다.
마지막 내려오는 길에서 '즐거운 표정'을 연출하는(?) 두 아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