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World Congress 2009 가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 1시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게 됩니다.

이번 2009년 MWC는 국제 경기의 하락과 맞물려, 가장 치열한 접전의 장이 될 듯 한데요.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내년도 MWC2010에는 참가하지 못할(아니면 대폭 줄이거나) 업체가 나오는 해가 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 합니다.

올해 전세계 휴대폰 성장율이 그리 밝지 않기때문에, 또한, 1위 업체인 노키아마저도 감원과 운영비 개선 활동을 하고

있는 마당에 나머지 2,3,4,5위 업체들은 오죽하겠습니까? 특히 모토로라나 소니에릭슨에게 있어서는 올 한해가 정말

중요한 한해가 될 수 밖에 없겠습니다. (LG나 삼성은 위기를 넘기고 올라가는 추세라고 전망해 봅니다.)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다'는 심정으로 소니에릭슨이 개막 하루전에 신규 단말과 전략을 발표 했습니다.



320x640 3.5" touch LCD

사실 12.1M 화소라고해도, 렌즈 구경과 Zoom 기능이 아쉽긴 마찬가지.

<사진 출처 : Esato.com>

세계 최초의 1,200만화소 카메라폰인 IDOU ( いどう[移動] )입니다. 같이 발표된  HIKARU (
이번 2009년 소니의 전략인 '엔터테인먼트 언리미티드' (휴대폰과 PC 그리고 TV로 이어지는 공간에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쉽게 접근하고 공유) 에 걸맞는 이름임에는 확실 합니다. : 컨텐츠의 '이동'을 책임지겠다는 뜻.

그리고, 애플의 'MobileMe' 가 PIMS 의 동기화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이번 소니에릭슨의 'MediaGo'는 멀티미디어의

동기화를 편리하게 해주겠다는 의미 입니다. (사실 소니의 강점이 여기있었는데, 좀 늦은감이 없지 않군요)

그리고, 국내에서는 T옴니아에서 처음 선보인 DLNA 기능을 활용 하겠다고 하는군요. DLNA가 이래저래 힘을 받게

생겼습니다.  DLNA란 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라는 단체의 이름이며, 통합 호환 방식의 이름 입니다.

즉, 아래와 같이 DLNA Logo가 있는 디지탈 기기 (PC, TV, 폰, 오디오, MP3, 게임기, 프린터 등)에서 서로의 자료를

손쉽게 호환, 저장, 공유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 외장 하드 시장이 점점 줄어들것 같네요....대신 집안에 NAS가 자리잡을..

앞으로 많이 보게될 마크가 될듯..


사실 제조사 입장에서는 향후 트렌드에 맞추어서 DLNA기능을 추가하면 되겠지만, 컨텐츠나 서비스 업체 입장에서는

점점더 한 곳으로 쏠림 현상이 심화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각 Device 별 컨텐츠 영역이 있었고, 각각의 플레이어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컨텐츠 그 자체로서 1회 구입에 그칠 것이고, 그것이 Device와 상관없이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결국 M&A 를 통해 거대 공룡만이 살아남지 않을까 싶네요. 뭐, 컨텐츠 소비가 촉진되는 계기가 될 수도...



다시 돌아가서....소니에릭슨의 2009년 분발을 기대해 봅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경쟁체제가 유지 되어야 좋으니까요)

* 작년에도 Xperia X1 발표 해놓고 한참 늦게 출시 했는데, 이번 IDOU도 하반기 출시라는데, 과연...기대에 부흥 할런지.

   고객들의 인내심이 점점 짧아지기때문에 성급히 발표했다가는 나중에 제품 나올때 김빠진 맥주가 될 수도 있음.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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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에릭슨이 MWC2009 개막전날 (2/15일) 발표한다는 HIKARU (
공개처는 바로 SEMC Blog (http://semcblog.com) 으로 소니에릭슨의 정식 이름인 SonyEricsson Mobile Communications 의 약자를 따서 만든 '비공식'사이트 랍니다...(비공식이지만, 블로그마케팅에는 딱이죠...이렇게 저도 정보를 얻고 말이죠..)

어딘가 감춰진 특징이 있겠지. 혹시 촉감이 훌륭 할 지도...

<사진출처 : SEMC Blog>

대략적으로 공개한 스펙을 보면,

○ 2.6" LCD (보통 2.6" 이면 240x400 WQVGA 인데, 대략 벗어나진 않을 듯..)
○ 8M Camera (이제 8백만화소면 그냥 저냥 하이엔드에 트렌드가 되는건가요?)
○ 8GB Memory (이거 내장인지, 아님 메모리카드 주는 것인지...궁금)
○ 3.5mm Jack / Stereo Speaker (음악 듣는 유저는 좋아 할 듯.)

대략, 종합선물세트 느낌이 강하게 나는데, 카메라의 성능이나 동영상 제공에 환호성을 올리기에는 좀 작은 LCD가

맘에 걸립니다만, 실제로 공개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법이죠. 그럼요...

이름 만큼이나 뛰어난 폰이 되길 (히카루는 별이나 불빛이 빛나다는 뜻과, 개중에 제일 낫다 라는 뜻이 있음)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뉴스에 소니에릭슨 한국법인이 설립 됬다고 하네요.

정말로 소니에릭슨의 Xperia X1 의 출시가 슬슬 피부에 와 닿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전 세계 Top 5 Vendor의

폰이 들어 오게 되었네요. 감개가 무량 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사용해 보면 알겠지만, 우리 입맛에는 우리폰이 최곱니다.

괜히 하는 소리가 아니고요. 전세계에서 가장 복잡하고 입맛이 까다로운 시장이 우리나라와 일본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노키아,모토로라가 아주 학을 띠고 있는 상황 입니다.

실제로 외국폰을 써보면 "밍밍하다" 라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좋은말로는 "심플하다"가 되겠네요.

소니에릭슨이 우리나라에서 자리를 잡으려면, 3가지 정도는 고객만족을 꼭 해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첫째, A/S 확실히 해야 합니다. 실제로 다른 분야지만 A/S 나쁘기로 악명높은 XX회사 같은 경우 싸이버 불매 운동까지

        벌어졌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첫 술부터 배 부를 수 없겠습니다만, 작지만 친절한 A/S 의 첫인상을 심어야 합니다.

        최소한 광역시에는 A/S 센터(위탁 지정)를 갖추고, 콜센터 오픈하고 시작 해야 합니다. (당연한 얘기겠지요? )

둘째, 한글 입력 방식 확실히 해야 합니다. 노키아도 그런 아픔이 있어서
같은 얘기를 했습니다만,  정말 중요합니다.

         입력 방식이 별거 아니다라고 생가하다간 큰 코 다칩니다. 모토로라도 조금 껄끄럽죠..

         기존 천지인 / 이지한글 을 이기려면, 한발 앞선 입력 방식이 필요 합니다. (T9을 이기려면과 같은 이야기)

세째, 두번째와 비슷한 얘기지만, 폰트 이것도 정말 중요 합니다. 한글은 영어와 달라서 기본 폰트로 (인터넷에 굴러다니는)

          대응 했다가는 첫인상에 실망한 고객이 재구매를 하지 않을 확률이 큽니다. XX게임기가 욕을 먹기도 했죠.



기구물이나, H/W Spec. 등의 우수함을 바탕으로 국내에 진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더우기 이런 작은 부분이 중요하지요.

둘째,세째 항목은 F/W Upgrade 로 가능 할 듯도 싶은데요. 첫번째는 꼭 준비를 하고 시장에 진출 하길 바랍니다.

그래야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사용 할 일부 매니아층 말고 좀더 폭 넓은 고객을 확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제가 Xperia 첫번째 고객이 되어서 실제로 써본 후 다시 평가 해 보겠습니다.

WiFi 성능이 좋아야 할텐데...^L^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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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에릭슨이 모델명 부여기준을 수정했다고한다.

모델명이라는게, 참으로 어렵고도 어려운 것 같다.

1. 처음 개발 기획 時 : 프로젝트名으로 명명

  ex) 별자리, 동물이름, 로마신 이름, 알파벳 등등.

2. 라인업 확정 時 : 회사 내부의 모델명 부여 기준에 따라 부여

  ex) F2400, HW1800 등등

3. 빅 히트 예상 모델 : 추가적으로 Pet Name 부여

   ex) 초코렛, 샤인 등

그런데, 1,3번은 그렇게 크게 어렵지 않지만, 2번은 정말 고민 많이 해야 한다...

향후 2~3년 안의 기술 발전 동향 및 자사 라인업의 방향성, 모델의 수량에 따른 충분한 자리 수 확보,

추가적으로 예상되는 Formfactor 에 대한 고려 등등...

예전 PC 모델명은 CPU, Mainboard, Memory, ODD, Sound, Graphic, HDD, OS 등을 나열하다보니

자리수가 많아져서 '아는 사람만 아는' 모델명이 되었었다...

그런데, 휴대폰의 경우에는 알파벳 2~3, 숫자 4자리 이상 넘어가면 외면 받기 쉽다.

그러다 보니, 4자리 숫자중에서 모델이 많아질 경우 혼돈되기 쉽다.
(특히, 노키아의 경우 2000번, 6000번대 모델의 경우...노키아도 조만간 모델 부여체계 손 봐야 할 듯..)

소니 에릭슨도 고심 끝에 내 놓았지만, 지역별 모델 때문에 끝에 알파벳이 추가 되어야 함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알파벳을 1자리, 숫자 3자리로 처리 했는데, 간결하니 잘 한것 같다. LG는 알파벳이 2자리라서 좀 불리 할 수도 있다...제일 일관성 없는 모델명은 모토로라...도저히 종 잡을 수 없다.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CDMA 없으니 그만큼 심플해 지는 것 같다...뭐, CDMA 없이 그만큼 매출 내는 것이 더 대단하지만.ㅋ

            <출처 : Unofficial Sony Ericsson Blog >

모델명 고민 하시는 분들 참고 되시길...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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