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뇨리아 광장'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1.10.20 [Jay] 피렌체 우피치미술관 1
2011년 7월 24일 일요일

르네상스의 발상지, 도시 자체가 커다란 미술관인 피렌체에 도착했다. 피렌체에 대해 말할 때 메디치 가문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메디치가는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을 공부시켜 르네상스를 꽃피우게한 가문이다. 덕분에 시내 곳곳에 보이는 것들이 모두 중세시대의 예술품이다.

오후 2시에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우피치 미술관'을 예약해두었다. 미술관은 아이들이 그리 좋아하는 곳이 아니므로 미리 '약'을 먹여두기로 했다. 아이들의 특효약 아이스크림!


피렌체 첫 일정은 Grom에 가서 젤라또 사먹기. 아이스크림 한개씩 들려주니 엄마말을 잘 듣는다.

우측 아치 회랑을 따라 우피치 미술관으로 가는 길.

아르노강 우측에 베키오다리가 보인다.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다. 다리위에는 귀금속 세공점, 보석상들이 들어서있다.

세계 최고의 미술관 '우피치 미술관'을 보기위해 입장료 11유로에 예약비 4유로까지 지불한 티켓이다. 아이들 할인 전혀 없다.

'우피치 미술관' 메디치가의 마지막 후손인 안나 마리아 루이사 데 메디치가 가문이 대대로 소장해온 미술품을 피렌체 시민을 위해 기증해서 만든 곳이다. 피렌체 밖으로 메디치가문 예술품이 유출되지 않는 조건으로 모든 예술품 그리고 전재산을 기부했다. 그래서 미술관 입구에는 감사와 존경의 의미로 안나 마리아의 초상화가 걸려있다.

미술관 내부 촬영은 금지다. 수많은 거장들의 작품이 있었지만, 보티첼리의 두 작품을 볼 수 있었다는것이 큰 감동이었다.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보티첼리의 '봄'


보티첼리의 '봄'을 실제로보니 칙칙하게 느껴졌던 사진속 그림이 아니었다. 위 아래 어둡고 검게 표현된 숲은 가까이에서보니 전혀 어둡거나 검지않았다. 세밀화를 보듯 정교하고, 청록색의 색감도 화려했다.


우피치 미술관에서 바라본 베케오다리. 베키오 다리위를 지나 우피치 미술관과 연결된 '바사라 통로' 보인다. 이 통로는 피렌체에 폭동이 일어났을때를 대비한 메디치가문의 전용 도피통로로 설계된 곳이다. 이 통로에 설치된 비밀스런 창문을 통해 피렌체 사람들을 은밀히 감시하기도 했다고 한다. 지금은 이 회랑에  예술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일반인에게는 개방되있지 않다.

우피치 미술관을 나오면 시뇨리아 광장이 나온다 이곳에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이 있다.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진품이 있고 이건 복제품이란다.

지암볼로냐의 '사빈느 여인의 납치'

메두사의 잘린 목을 들고 있는 '페르세우스'

메디치 가문의 궁전인 '베키오궁'  지금은 시청사로 쓰인다.


'오르세 미켈레 성당'  14개의 수호성인상이 건물을 에워싸고 있다. 첨탑도 돔도 없는 이 정방향건물은 전혀 성당같지 않다. 


오늘도 비닐봉투에 축구공을 싸들고 나왔다. 혹시나 축구할 만한 곳 없나 하고...

아이스크림 약효가 다 떨어졌다. 축구를 해야 한다며, 축구할 장소를 찾으란다. 지도를 보니 '피티궁전' 앞에 광장이 있는 듯 보인다. 피티궁전으로 출발!

'피티궁전'앞. 사람들이 없는 광장을 찾기는 했는데...  경사가... 미안! 경사는 지도에 않나온단다. 축구는 내일하자. 내일은 피사 가는날, 거기에 넓은 잔디밭이 있는듯하니 하루만 더 기다리자. ^ ^

 

 

 

 

 

Posted by 도전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