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에 만불사 란 곳이 있습니다.
부처님이 만명 계시다는 만불사...
국내 최대 33미터의 부처님 부터, 15미터에 이르는 와불까지 볼거리가 제법 있습니다.
점심 공양도 맛있게 하고 둘러본 만불사에는 공사가 한참 이었습니다.
좋게 보면, 좋은 아이디어로 운영비용을 확보한다라고 볼 수 있고,
나쁘게 보면, 너무 세속적인 돈벌이에 급급하는 것처럼 보여지는 불상, 묘석, 종표면에 이름 달기는 쫌...그렇더군요.
주차장에 들어서면 커다란 향로가 있습니다.
그뒤로는 넓직한 공간에 부처님 세분을 모셔놨습니다. 복주머니는 좀 의외입니다만...
스리랑카 대사관(?)인가에서 기증했다는 3개의 황금빛 탑 입니다. 처음에 딱보면 동남아 관광온 기분 납니다.
벽면을 가득 채운 소형불상들.. 각각에 이름이 달려 있다는...
대웅전 벽면도 이렇게 소형불상으로 가득합니다. 아들들은 지금 같은 이름 찾기 놀이 중~ ㅋ
와불상 입니다. 금실천이 바람에 반짝입니다. 산 위쪽에 제법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부처님 발바닥을 만지면 소원 성취 한다고 해서 열심히 만졌습니다. 2009년 소원 성취! 만세!
주차장에 붙어있던 초파일 장식품입니다. 불만은, 일본식 한자를 써놨다는 점입니다...
제목 : 부처님, 산에 오르다. (33미터 불상은 멀리서도 잘보입니다.)
어찌되었건,
별 생각없이 봤던 영화가 의외로 재미있는 느낌? 을 얻기에는 충분한 만불사 나들이 였네요.
혹시 영천에 들리시면, 혹시 시간이 되시면 가족과 한번 소원 빌러 나들이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