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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21 로고를 바꾸면 고객이 좋아한다? 4
시장에 접근하는 기본적인 4단계 방법이 있다.

1. 가격,품질을 통해 경쟁력 확보

2. 개인화, 맞춤화로 차별화

3. 업체의 브랜드, 평판 강화

4. 고객 관계 유지

보통 Mass 상품은 2번 단계를 3번 뒤에 하는 경우가 많고 주력 라인업이 아닌 니치시장에 국한 되기도 한다.

3번의 단계에 이르르면, 많은 업체들이 CI 를 변경 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사명을 변경 하기도....)

서브 브랜드를 강화 하기도 한다.

최근 일본의 NTT DOCOMO 에서 CI의 디자인과 컬러를 바꾸기로 결정 했다고 한다.

2006년 MNP(Mobile Number Portability : 번호 이동성)제도 도입 후 업계 1위이며 50%를 넘던 시장 점유율이

최근 50% 이하로 떨어진게 주 자극원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특별 조직을 만들어 이번에 CI 개편을 하게 되었는데, 7월부터 도입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일련의 활동의 주된 타겟은 지금까지 NTT DOCOMO를 사용하고 신뢰를 보내온 기존 고객들이라고 한다.

지금까지는 어떻게 해야 신규 가입을 늘리고, 경쟁사 고객을 빼앗아 오느냐에 있었는데,

이번에 그 패러다임을 바꾸게 된 것이다.

기존 고객들에게 좀더 신뢰있는 서비스, 편리한 서비스,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면,

가입자 수 라는 정량적인 변동 보다 더 높은 ARPU를 창출 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그렇다.

이제서야 NTT DOCOMO 도 자아성찰을 한 모양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슬로건을 풀이해보면,"손바닥에 내일을 싣고~"정도가 되겠다.

<사진 출처 : NTT DOCOMO 홈페이지>

비단, 이런 기업의 사례 뿐만 아니라, 가까운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식당 골목을 지나갈때,

소위 '삐끼'를 동원해, 맛있고 서비스 좋다고 손님을 끌어들이는 것을 많이 경험 해 봤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 들어가서 음식을 시키는 순간,

제대로 된 서비스는 커녕, 뒤에 들어오는 손님의 자리를 비켜줘야하는 부담을 문 앞의 주인 눈빛에서

읽을 수 밖에 없는 어수선한 상황을....

반면,

그냥 저녁이나 먹을까 하고 들어간 식당에서 밑반찬이 깔끔하고, 종업원의 상냥한 응대와 오늘의 특선에 대해

소개을 듣고나서 자신도 모르게 그 요리를 하나 시키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는 곳도 있다.



그나저나, SK텔레콤도 CI 변경과 비슷한 시기에 바꾸었던 통합 브랜드인 'T' 브랜드의 로고를 바꾼다고 한다.

SKT, T 브랜드 새 로고 '드림리본' 네티즌 반응과 당면과제는?

1년6개월 정도 사용하고 바꾸는데,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를 좀더 친근하고 부드럽게 바꾼다고...

뭐, 그냥 내 생각에는 '로고'업체, '간판'업체만 수지 맞은 듯...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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