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소모성 일과 반복적인 업무에 따른 열의 저하와 창의력을 발휘하고 싶은 욕구의 배출로가 막혔을때의
좌절감..등을 토로하며 상품기획 자체에 회의를 느낀다고 한다...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품 기획은 정말로 매력적인 직업이며, 내가 기획한 의도가 잘 녹아 들어가서, 내가 만든 상품이
고객의 손에 쥐어 졌을때의 그 짜릿함은 모든 힘들었던 순간을 다 보상하고도 남는다.
그럼, 진정한 상품기획자로 거듭 태어나기 위한 또 계속해서 끊임없는 열정에 불꽃을 유지 시키기 위한
3가지 마인드에 대해서 알아보자.
내가 듣고 느끼고, 받아들이는 모든 정보나, 제품에 대해서 그냥 받아들이지 말고, 항상 "Why?"를 생각 해보자. 그러면 한단계 더 깊이 들어가 있는 행간의 의미나 다른 아이디어의 단초가 되는 작은 Tip들을 줏을 수 있는 행운이 찾아온다.
예) 요새 검은색이 유행이라며? ...어, 그렇구나...(X) 요새 검은색이 유행이라며? ...왜? .. 글쎄, 고급스러워서 그러겠지뭐..왜 고급스러워 보일까? 사실 요새 인기있고 비싼 제품들이 블랙이잖아..왜 블랙일까?...뭐 하긴 비싼 차들 보면 블랙이더만.. 근데, 그건 예전부터 그랬잖아, 왜 요새 유행인거지?..쪼꼬렛폰,프라다폰 이런거 때문이 아닐까? 사실 아이폰도 블랙이잖아?..그러면 그 다음은 뭘까?..(O) * 실제로 다음 트렌드의 컬러를 예측 또는 방향을 몰고가기 위한 피말리는 작업을하는 사람이 있다.
새로나온 상품은 어떤 종류든지, 관심을 가지고 꼭 한번은 써보도록 하자. 그런의미에서 편의점이나 마트는 상품 기획자들에게는 아주 좋은 트레이닝 장소이다. 실제로 하루에도 서너 종류 이상의 신제품이 나왔다 사라지는 것을 반복하는 것을 보며, 첫째 마인드 "Why?"를 상기 시키며 음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가격이 높은 상품들은 간접 경험 (얼리어답터 등)을 통해서라도 그 특징을 파악하다보면, 어느새 상품을 보는 눈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있음을 느낄 것이다. 특히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신이 기획하는 상품군은 물론, 일상생활에 접할 수 있는 모든 상품을 편견 없이 써보려고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예) 청국장 건면이 나왔네..난 청국장 싫어하는데...(X) 청국장 건면이 나왔네...싫어하지만 한번 먹어 볼까?..아니야 집사람이 먹어보게 해야지. 음..맛이 어때?...글쎄, 이거 의외로 무겁지 않네?..그게 무슨 뜻이야?..음..사실 청국장 한번 끓이려면 온 집안이 난리잖아, 나 먹고 싶을때 가볍게 끓여먹으면 되고 냄새도 심하지 않고..오호..그렇군.. 즐기고 싶은데, 뭔가 꺼려지는 부분이 있다면?..그걸 없애면 해결 되잖아 (O)
둘째 마인드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 상품 기획자는 다양성을 항상 인정하고 나 또한 그 바다에서 헤엄 친다고 생각하라. 다양한 문화를 편견없이 받아들이는 순간에 각 나라별 상품에 대한 이해도는 쑥쑥 자랄 것이다. 지구에는 정말 다양한 문화와 인종이 존재 한다는 걸 명심 할 것.
또한, 여러가지 취미 활동들(낚시, 골프, 운동, 스키, 바둑, 포커, 등산, 와인, 만화, 게임 등등)에 대해서 깊이를 가지면 Best 이지만, 최소한 문외한이 되지는 말라는 얘기. 엉? 그게 뭐야?...글쎄, 난 관심 없는데...라고 하는 순간, 상품 기획력은 게이지가 E를 향할 것이다.
예) 너 미드 좋아해? ..음..그게뭔데?..or 아니 별로...(X) 너 미드 좋아해?...약간..근데, 석호필은 잘 지내나? 요새 작가들 파업해서 모처럼 쉰다며? (O)
요새 낚시 철인데 말야 근질근질하네...음...뭐가?..or 약발라라..(X) 요새 낚시 철인데 말야 근질근질하네...어 너 낚시 좀 하는구나..나두 사실 관심은 좀 있는데, 완전 초보야 낚시줄 꽬 줄도 모른단 말이지...그래? 그랬군. 그럼 이 형님이 몇 수 지도해주지.. 낚시는 말야....(O)
이 세가지는 꼭 습관화 하고 자연스럽게 체화 되도록 하자.
아니, 최소한 도전 해보자!
*사실 예)를 들어 논 것들이 급조해서 끄적거리다 보니 허접하기 이를데 없네요. 좋은 예) 한가지씩 들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