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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03 [Jay] 고흐마을 오베르 쉬 오아즈
2011년 7월 17일 일요일

오늘은 파리 시내를 벗어나 교외로 나가보자. 빈센트 반 고흐가 죽기전 70일 동안 살며, 80여점의 작품을 남긴 곳 오베르 쉬 오아즈로 가자.

우선 북역으로가서 기차를 타야한다. 북역 19번 플랫폼옆의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한 후 Banlieue(파리근교) 표지판을 따라가면 SNCF국철 플랫폼이 나온다. 기차를 타고 Valmondois역에서 하차, Pontoise행 열차로 갈아탄 후 한정거장만 가면 Auvers sur Oise에 도착한다. 기차가 바로 연결되서 30분정도 걸린것 같다.

오베르 쉬 오아즈는 정신병 치료 중이던 고흐를 위해 동생 테오가 마련한 거처다. 가셰박사의 치료를 받으며 요양을 위해 이곳에 온 고흐는 짧은 기간 수많은 작품을 남긴다. 그러나 고흐는 고독과 광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자살을 택한다. 심장을 겨눈 권총의 총알이 빗나가 즉사하지 못하고, 이틀동안 의식을 잃은채 고통과 싸우다 생을 마감한다.

Valmondois역에서 갈아탈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인적이 드문 작은 기차역!

Auvers sur Oise역의 지하통로의 벽화! 고흐마을답게 그림이 한가득이다.

고흐의 작품 '오베르의 시청' / 그림 속 장소가 실제 남아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고흐의 작품 '오베르 교회' / 이렇게 평범한 시골 교회를 고흐는 어지러운 곡선과 화려한 색감, 격렬한 붓터치로 완전히 다른 오베르 교회를 표현했다.

고흐의 '까마귀 나는 밀밭'의 배경인 밀밭을 따라...

밀밭을 걷다보면 고흐와 동생 테오의 묘가 나온다.  담쟁이 덩굴에 덮인 그들의 묘에 누군가 해바라기를... 고흐의 최고의 후원자 동생 테오는 고흐가 죽은지 1년후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 묘비에 적힌 년도를 보니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마을이 아름다워 동네 한바퀴! 축구공은 빠질수 없겠죠!

파리로 돌아와 노틀담 성당에 들러 사진 한컷!





1990년 7월 노틀담 성당앞에서...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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