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영'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11.25 드디어 오리발
  2. 2008.11.04 접영을 잘하려면, 잘 먹어야한다. 1

오늘부터 오리발 수업입니다.

지난 주말에 부랴부랴 구입했는데, 오늘 가보니, 다 같은 곳에서 산 모양입니다.ㅋㅋ

색깔도 똑같은 사람이 여러명입니다. 단체티 맞춘듯...(역시! 아내가 이름 써놓으라고 하더라구요. 바뀌기 십상)

물갈퀴 부분이 생각보다 딱딱합니다...(찾아보니 종류가 여러가지던데,이것만 팔아서 다 똑같네요.ㅋ)



○ 오리발을 살때 주의점.

  - 꽉끼는 것 사지말 것 (차라리 낙낙한게 더 나음..) : 발에 쥐 날 위험 있음.

  - 숏핀(Short Pin) 사지 말것 : 짧은 오리발은 초보들에게는 '개발에 편자'


○ 오리발 사용시 주의점.

  - 오리발은 풀 내에서만 사용하고, 풀밖에서는 신고 돌아다니지 않는다.

  - 절대로 앞으로 걷지 말고, 옆으로 또는 뒤로 걸을 것.

  - 평영에서는 오리발 사용 금지.

  - 앞,뒤,옆 사람 주의 할 것 (물속에서 오리발에 스치면 상처나기 쉬움)

  - 배영시에는 꼭 손을 머리 위로 쭉 뻗을 것 (생각보다 속도가 빨라서 머리 부닻히기 쉬움)


오리발은 물밖으로 나오면 않되고 물속에서 눌러줘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누르고 올리는 동작에 균일하게 힘을 배분하는게 키포인트 입니다.

그런데,


오호!

신어보니, 정말 쉽게 쑥- 쑥- 나가는 걸 느낍니다. 힘도 덜 들고..

이맛에 오리발을 신는 모양입니다. ^L^

오리가 오리발을 가지고 있는 이유를 이제서야(?) 알 것 같네요.

새롭게 자신감을 얻고 출근한 도전중 이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하이힐 오리발. ㅋㅋ 이거 정말~

Posted by 도전중
,
벌써 수영을 시작한지도 4개월이 지났습니다. 처음에 배울때는 쭉-쭉 느는것 같더니, 요새는 정체기 입니다.

아니, 오히려 더 줄었는지도...4가지 자세가 마구 엉켜서 컨버전스(이런데 써도?)가 됬다는...ㅋ

제일 힘들고 어렵다는 접영을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다리 자세부터 영~ 폼이 안나오더니, 하이라이트인 양팔 뒤집기가...이거 장난이 아닙니다.

한두번 하고나면 헐떡헐떡 합니다....이것참. 박명수표 저질 체력이 따로 없군요...

접영이 주종목인 마이클 펠프스의 식사량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요. 정말로! 그정도 먹어줘야 

접영에서 버티지 않을까 싶은 자세 입니다. 

지난 베이징 올림픽 접영 경기를 다시 보니 (아래 동영상)  와~ 이건 뭐 접영이 아니고 프로펠러네요..ㅎㄷㄷ

다시한번 심기 일전 해서 접영을 마스터 해야겠습니다. ^L^


<동영상 출처 : http://blog.schizo.net/>

요즈음 새벽 5시50분의 날씨는 정말이지....겨울이 벌써 온 것 같습니다.

아침에 아내와 작은 실갱이를 합니다.

" 얼른 일어나! 수영 가야지!"

"아이~ 추워..당신 혼자 가면 안되?"

"당근! 안되지!! 얼른!!"

"아이참!!"

그 추운데 혼자 가면 얼마나 더 춥겠습니까? 그래서 꼭 같이 갑니다. ㅎㅎㅎ

이래저래 찌부드한 몸과 마음도 수영 한시간 하고 나면 상쾌해 집니다.

"거봐~! 수영하길 잘했지?"

"그래~ 하길 잘했어~"

마음은 펠프스인데, 몸은 박명수...

* Tip : 마우스 스크롤을 위아래로 빨리 돌리시면 그림이 움직입니다! 오호!


접영 보조도구 [땅콩] 입니다.


아...땅콩을 허벅지 사이에 끼고 들어갔다가 양팔 한번 휘젓고 버둥대는 모습은 정말이지...흑흑.

접영 할 때 도와주는 도구라는데, 저에게는 도와주기는 커녕, 더 버둥버둥 거리게 만드는 놈 입니다...

오늘도 웃자!

-도전중-
Posted by 도전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