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모바일이 WiFi 장착 휴대폰을 지속 출시하더니, 드디어 야후BB 무선랜 Spot(BB모바일포인트)을
<사진 출처 : 소프트뱅크모바일 홈페이지>
개방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오늘 11월4일 부터 라고 하네요)
전국에 3,500개 지역에 있는 BB모바일포인트에서 소프트뱅크단말기(WiFi가능 단말기)를 가지고 공짜로,
인터넷 서핑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주요 지점으로는, 맥도날드, JR역 구내, 공항, 카페 등이라고 합니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신청도 필요 없다고 하네요. 간단히 ID/PASS 만 입력하여, 접속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12월1일 부터는 2번째 접속부터는 자동 접속이 된다고 하네요. 정말 편리할 것 같습니다.
현재 사용 가능한 모델은 애플아이폰, 노키아, HTC 모델 등 입니다.
국내에서는 핫스팟 접속이 가능한 단말기 자체가 거의 전무한 상황이라 (블랙잭...정도) 이런 서비스 자체에
시간이 더 필요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단말기 문제가 아니라, 사업자의 마인드 문제겠지요.
KT가 핫스팟을 무료로 풀겠습니까? 절대,네버 아닐 겁니다. (크던 작던 수익이 나는 사업부의 수익원을 없애는
일을 할 리가 없죠...) 사실 WiFi 상황으로만 보면, 국내가 훨씬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myLG070
전용AP가 100만개 이상 깔려 있지 않습니까? ....참 안타깝습니다...
그럼, 소프트뱅크는 이번 개방으로 돈을 벌까요? 아니면 손해가 날까요?
저는 100% 돈을 벌꺼라는데 한표 던집니다.
이제 휴대폰 풀브라우징은 (적어도 우리나라, 일본은)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Blog 와 SNS 사이트에
접속하고 싶은 욕구가 넘쳐 납니다... BB모바일포인트에서 신나게 웹서핑하고, 채팅하던 고객이 그 지역을
벗어나면 "뚝" 끊고 쓰지 않을까요? 물론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계획적으로 쓰겠죠...하지만, 서서히 일상화
되면, 어디에서든 접속 하고자 하는 욕구가 늘어 날 것입니다. (이게 바로 '원숭이 꽃신' 아니겠습니까?)
이제는 데이터요금제가 아예 기본이 됩니다. (WiFi 이외의 지역에서의 패킷 요금을 감당하려면....)
ARPU 가 당연히 올라 갑니다. 그리고, 가입자도 늘어납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 좀 다른 얘기지만, 시식코너에서도 이미 증명 되었죠. 공짜로 시식재료 나가는 거 같지만, 결국은 시식전보다 더 많이 판다는...
암튼, 국내에서도 이런 결단을 내릴 대인배가 있을까요?
소개 좀 시켜 주세요~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