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기습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10만원 이상이나 더주고 아이팟터치를 구입했습니다.
(가격인상때문에 3월 12일날 충동구매 한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고 합니다.)

설명서가 달랑 1장 (그것도 내용이 상당히 부실한...) 인 것은, 직접 써보라는 뜻인듯 합니다만,

아이팟터치 내에 설명서 파일을 내장해도 좋을 듯 하다는 생각입니다.
(뭐, 이 설명서도 개별적으로 써서 팔아 먹고 있다고 합니다만...)

실제로 써본 느낌은....정말 재미있는 장난감을 얻었다고나 할까요?

스마트폰을 쓰면서 불편했던점이 아이팟터치에서는 많은 부분 편리해졌다고나 할까요?

기술적인 측면이 아닌,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몇가지 써 봅니다.

- 사파리 vs MIE(Opera)
    : 체감적으로 뜨는 속도가 확~ 차이가 납니다.
      화면을 충실하게 보여줍니다.
      확대 축소가 쉽습니다. 
      (엄지 검지로 쉽게. 더블탭을 하면 더블탭 한 부분을 화면 꽉차게 보여줌-이거 정말 좋군요)

- App. 설치 
    : WiFi 접속상태에서 App. Store 바로 가서 설치 가능 (jailbreak 하지않는 이상 여기만 가야하는 단점이...)
      스마트폰은(WM기준) 웹동호회나 기타 사이트에서 구해서 USB로 설치(앞으로 만든다고 하긴하더만)
      
- 사용성
   : 터치감은 최강! 처음에는 스마트폰 쓰는 기분으로 꾹꾹 눌렀으나, 이내 적응.
     오히려 스마트폰을 다시쓰니, 터치가 안먹고 뻑뻑하다는 느낌. 

- WiFi 사용성
   : 둘다 무난히 잘 잡음. 사용편의성은 둘다 우수함
     다만, 스마트폰은 3G Data로 순식간에 넘어갈 수 있으니, 'No Data' 설치는 필수

- 배터리
   : 배터리 순식간에 줄어듬 (스마트폰이 그나마 좀 더 오래 사용)
     정말로 이것만 고치면 만족 할 듯. 착탈식 아이팟 터치 나오면 X2 배로 팔릴 듯

- 아이튠스 vs 액티브싱크
   : 안써보다 쓰니까 어색함. 아이튠즈 스토어(한국)이 아직 접속이 않되어서 미국계정 만드는 분위기(?)
     일정 관리는, 아웃룩 쓰면 스마트폰이, 모바일미 쓰면 아이팟터치가 더 편함. 

우선 여기까지...추신수 홈런 쳤네요! 

다져스 구장이 잠실야구장이 되었다는데, ㅋㅋ 그만큼 LA에 교포들 어마어마 한듯 하네요. 응원도 엄청난 힘!

WiFi 되는 곳에서 바로 즐길 수 있는 "At Bat LITE" 이거 좋네요!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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