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의 찌질한 3류 건달 연기와 정유미의 어설픈 백수 연기가 만났다...

이런역 맡기기에는 너무 늙지 않았나 싶다..좀 아쉽다...

실제로도 17년 차이가 나는데...살을 빼는 노력은 가상하나, 그래도 띠동갑은 족히 차이가 나 보이니

몰입이 잘 않된다...

노력은 인정한다..나름 대사 호흡도 좋고, 웅얼거리는 연기도 송강호 저리 가라다.

이 영화는 하고 싶은 얘기를 제일 첫 대사에 아주 길고 자세하게 밀어 넣었다.

그리고, 그 나머지는 그냥 에피소드 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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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가 됬다고 자신을 탓하지 말고, 사회를 탓해라.

이 요상하고 괴이한, 사람이 사람을 먹는 시대.

88만원도 못받고 시급 4천원으로 전락한 시대

프랑스는 어떻게 하고 있다구?

우리는 정말 너무 불행한 시대를 살고 있다.

정의가 존재하는게 아니라 이기는게 정의로 둔갑하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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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1 : 고등학생들의 담배 사달라는 연기가 너무 리얼하다.

          리얼하다 못해 정말 그런말 해본애를 데려다가 시킨거 같다.

          비슷해야지, 너무 똑같으면, 씁쓸하다.

          웃을 수가 없다...

사족2 : 응급실 간호사의 연기가 너무 리얼하다.

          리얼하다 못해 정말 간호사를 데려다가 시킨거 같다.

          그런데 호흡이 있다. 받아치는 맛이 있다.

          너무 웃었다. 간호사역 이름이 궁금해 졌다

         * 진짜임. 이 간호사역 앞으로 크게 될 꺼임.

사족3 : 썩어도 준치라고, 그래도 박중훈 연기 잘했음.

사족4 : 정유미는 좋은 소속사 만나서 피부 트라블 없애라...마이 안타깝다.

          송윤아도 고쳤다. 니도 고칠 수 있다.

즐거운 주말들 되시길..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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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4차전 베이징 원정에서 몰리나의 프리킥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두고 

조별리그 전적 4전 전승을 기록. "베이징에서 조 1위를 확정하고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켜냈습니다.>

아, 진짜 어렵게 지켰네...

해외에 못나가는 선수가 있다니...

어려운 살림살이 꾸려나가느랴고 고생이 많네.. 신태용 감독 화이팅!



얼마나 맘고생이 심했으면, 그냥 아주 팍 늙었네..마치 소맥먹고 담날 머리 안감은 사람 맨치롱 (아~ 물론 농담입니다. ㅎㅎ)


라돈치치 아주 그냥 기뻐서 쓰러지는 구나! ㅋㅋ






"태용이형! 나 골넣어요~!! " 몰리나! 아니 몰느님!!
마치 백점 맞은 수학시험지 들고 엄마에게 뛰어가는 아이 맨치롱~ㅎㅎ 
아주 그냥, 성남일화 올해 제대로 필 받은 거 같네!!

올해 아챔컵 한번 들어 올려?!!!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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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너무 너무 잘하는 성남.

신태용 감독 의외로 배짱도 있고, 의리도 있어보이네. 

마치, 모교로 돌아가서 애들 잘 짱박히는 곳 가서 문제아들 토닥거려서 

신명나는 학교로 바꾼 신임 청년 교사 같은 느낌이라고 나 할까?

뭐, 그렇다고 학교 다닐때 쫌 침 좀 뱉었구나~ 그런 뜻은 아님. 

신태용 감독 화이팅!

*동영상이 삭제 되었네...아쉽다...두고두고 볼려고 했는데...



아쉬운데로 샤빠님의 작품 감상!
ㅋㅋ 너무 재밌네요. 샤빠님 화이팅!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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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 쐐기 골.

루니는 역시 골 냄새를 맡고 뛰어들어감. (대단한 본능 이다..)

참 어려운 각인데, 잘 넣었네, 박지성 선수 화이팅!



이젠 좀더 골욕심을 한번 부려 보자구.

너무 서포트만 하다보면 거지꼴을 못면한다!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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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오랜만에 골을 넣었다.

아, 참 마음이 기쁘다.

아침 일찍 작은 아들을 깨워서 알려주니, 너무너무 기뻐한다.

...그러더니 대뜸,

"근데, 루니는 벌써 20골이네..." 

그런다.

골 수로만 기억되는 더러운 세상!

"상원아, 물론 골을 많이 넣으면 좋지만 말이다. 축구는 11명이 조화롭게 해야 되는 거야."

"그렇지만, 골을 넣어야 이기지. 호날두가 없으니, 올해 많이 힘들잖아."

음...벌써 파악을 하고 있었다...
.
.
.
.
지성아! 오늘 뛰는 거 보니깐, 몸이 상당히 가볍더만. 그렇게 계속 쭉 한번 가보는거야!

이렇게 골도 가끔씩 넣어주면 얼마나 좋니, 응?

지성군을 롤모델로 삼고 열심히 하고 있는 유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계속 전해 주길 바래~!!



* 루니 줄려고 처다본거는 페인트 인지 진짜인지...눈빛이 약간 흔들린거 같다..ㅋ 골키퍼도 그래서 왼쪽으로 중심이 약간
   흔들린 거 같고. 암튼, 이거 먹히네. 종종 애용 하길 바랍니다~!





* 루니 이놈도 진짜 골대 앞에 대쉬하는거 보면, 잘 찾아먹는다고나 할까?

* 나니 도 많이 발전했네! 이렇게만 해주면 지성이도 몇골 더 넣을 기세.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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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의 "의형제"

오늘은 2010. 1. 29. 11:11

"의형제" 시사회에 다녀왔다.

여느 시사회와 달리 사람들이 엄청나게 모여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VIP시사회를 같이 해서 유명 연예인들이 참석한 모양이다.

영화 시작 시간이 10분이나 지나서 슬슬 짜증나기 시작할 찰나,

아줌마 파마를 한 꺼부정하고 바싹 마른 친구가 스크린 앞쪽으로 들어온다.

앞쪽 여성관객들이 일제히 비명을 지른다.

이건 난리도 아니다.

그 친구가 바로 '강동원' 이었던 것이다.

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자세히 볼 순 없었지만, 같이 들어온 송강호와 얼굴을 비교해 보니 정말 조막만했다.

아내도 이내 화색이 돈다.

"아니, 언제 부터 강동원 좋아했어?"

"좋아한건 아니고....근데 정말 얼굴 작다, 그치?"

얼굴에 웃음이 가실 줄을 모른다. 어..흠..

오죽하면, 송강호의 무대 인사 맨트가

"여기는 강동원씨 팬들만 오신 모양이네요..." 이럴 정도로 (웃자고 던진 농담인데, 진지했던 여성팬들도 있었다는게 더 놀람)

내가 좋아하는 배우를 직접 봤다는 사실 만으로도 기분이 무척 좋아졌던 시사회 였다.

<뭐, 얼굴을 분간 할 순 없지만, 현장 분위기상 한컷. 키는 크더라...강동원..키만..>

송강호의 연기는 정말이지 디테일 하다. 동네 아는 형의 주절거림을 고대로 묘사하는 듯한 대사.

얼버무리는 뒷말도, 에드립이 아니라 철저히 분석해서 완급을 조절해서 표현하는 그의 연기를 보면서

얼마나 웃엇는지 모른다.

그런데, 한참 웃다보니, 나만 유독 크게 웃는다는 느낌이....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20대 남여들...

송강호의 연기의 그 깊은 맛은 아저씨들만 깊게 공감 하는 것인가? 순간 흔들렸지만, 뭐, 현실은 현실이니, 인정하고 가얄 수 밖에..ㅋ

첫씬에서 아내에게 전화통화 하는 부분의 묘사와
(전화 중간에 급하게 끊을려다가, 갑자기 한박자 쉬면서 "자기야 사랑해" 하는...그 호흡)

중반즈음에 닭을 보고 놀라는 부분에서

"아유~ 깜짝이야. 이노무 닭새끼들.."

하며 얼버무리는 그의 대사를 보면서 저게 현실인지 연기인지 가늠하기가 정말 어려웠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넘버쓰리'의 그 두목이..

'우아한 세계'의 그 건달이.. (마지막에 라면 먹다가 우는 씬..이거 정말 대단 합디다)

'살인의 추억'의 그 형사가...

자꾸 겹치는 것이 아닌가?

송강호란 "이런 사람" 이라고 규정 짓는 것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야 하는 영화배우에게는 치명적이겠지만,

자꾸 송강호의 캐릭터가 고정된다는 느낌이다.

그래서 '쉬리'에서의 송강호와 '박쥐'에서의 송강호가 낮설게 느껴지는 건 아닐까?

자꾸 엄숙한 정극 연기 중간에 툭툭 장난하듯 내뱃는 그의 맛깔나는 목소리 톤이 들리지 않으니, 낮설 수 밖에.

나는 "이런 사람"으로 고정된 송강호를 사랑한다.

그의 현실인지 연기인지 분간 못할 정도의 구수한 연기를 보면서,

동네 아는 형으로, 찌질한 날 건달로, 매번 실패하는 시골 형사로 계속 남아 주길 바란다.

강호형! 화이팅! 저 넘버쓰리때부터 팬이었어요! 오늘(1/26) 만나서 너무 반가웠어요! 항상 응원 하고 있어요!!

<역시 강동원은 얼굴 마담이 확실하다. 윗사진과 아래사진의 호감도가 10배 차이. ㅋㅋ>

그리고, 강동원에 대해서는 한마디 안하고 넘어가면 섭섭하니, 언급하자면,

"동원아 형이 한마다민 할께. 너 너무 얼굴만 믿는거 아니니?"

손발이 오그라드는 그의 대사를 듣고 있자니, 갑자기 서늘 해진다.

그러나, 그의 얼굴이 매직인지,

다들 얼굴 클로즈업이 되면 행복해 진다.

아내도 행복 했단다.

그래, 그럼 된거지.

그래, 감독의 의도 대로 된거 아니겠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훈 감독('영화는 영화다' 잘 봤습니다)에게 한마디.

"중간 이후에...너무 주말 드라마로 가는거 같네요. 심지어 해피 엔딩까지. 지난 영화의 부담감과 흥행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던거 이해 합니다.
고생했네요. 박수 보냅니다. 화이팅! (담번에는 이렇게 끝에 흐물거리면 잼없다! 알간?!!)"

* 아 그리고, 진짜. "고창석" 이친구 나랑 동갑이라는데, 어이쿠....난 한 7~8살 형님인줄 알았다...고생 많이 했는갑네..

 
                                                                <사진 출처 : 뉴스엔>

장훈 감독과 인연이 깊은지 이번에도 출연(그것도 특별 출연!)했다. 그의 리얼한 베트남어 연기! 대단하다! ㅋㅋ

강동원을 사랑하고, 송강호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부담없이 유쾌하게 한번 즐길 만한 영화다. 추천!

별점 : 세개반.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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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의 시사회에 다녀왔다. 

정말 오랜만에 종로3가의 서울 극장을 향했다. 아내와의 영화 데이트.

십수년전의 그 서울극장이 멀티플랙스 형태로 바뀌어 있었는데, '동선'처리가 이상해서 방향 찾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정말 보기드문 2층 상영관에서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예전 단관극장들은 대부분 2층 이었는데...)

예고편도 없이 8시30분에 시작하는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잿빛 (가끔가다가 핏빛)으로 그 큰 화면을 뒤덥고 있었다.

"2012"가 지구의 멸망을 '액션스펙타클유머환타지'로 버무렸다면,

"더 로드"는 정말로 잔인한 현실을 피부 속 깊숙히 꽂아주는 정맥주사처럼 파고 들었다.

보는 내내 마음 한구석이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그건 바로 인간 내면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들어낸 탓일까?

털끝 만큼의 희망조차도 사라진 현실에서 과연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더 로드"는 당의정이 아닌 쓴 가루약을 통채로 먹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과연 인류에게 지구멸망이라는 거대한 절망도 "2012"와 같이 한방(?)에 끝내주는 것이 오히려 고마움일 거 같다고

느껴지는 것은, '비고 모테슨'이 끝까지 간직했던 자살용 권총과 그리 다르지 않으리라.

끝도 없는 절망이 몇년간 지속된 미래...과연 미래가 존재 할까 싶은 그 깊은 절망에서

어머니는 죽음의 사랑을, 아버지는 삶의 사랑을 아들에게 보여 준다.

과연 누구의 사랑이 위대한 것일까?

*나는 이영화가 성공 할 것 같지 않다...모두가 외면하는 현실의 비정함을 너무 냉혹하게 들어내고 있기에...

 '입에 쓴 약이 몸에 좋다'는 말은 옛말이 되어버렸다. 입에는 달고 몸에는 좋은 약이 현재의 트렌드다.

 
* 그리고, 우리나라 포스터에 '가이 피어스'가 이름을 세기고 있는데, '로버트 듀발'이 나오는게 맞다.
   (포스터 관련 담당자가 어린 모양이다. '로버트 듀발'보다 '가이 피어스'가 유명하게 느껴졌나보다...아니면 영화도 안보고 적었던가..)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가끔은 '씀바귀'가 먹고 싶을때도 있으니, 대박은 아니더라도 중박은 나지 않을까...싶다.




                              

*요새 "지붕뚫고 하이킥"을 IPTV로 열심히 돌려보고 있다. 아주 재미있다. 

 이게 당의정이다. 유쾌하게 버무려서 씁쓸한 현실을 감춘다. 이런걸 물에다 씻어서 내용물 하나하나를 후벼 파니 괜히 구린거다.

 유쾌함만 알고 넘어가도 언젠가 그 안의 속 뜻을 알게 되리라...마치 콩나물 시루 처럼...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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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날 열심히 응원했는데...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네요...(이놈의 입방정 때문에..ㅠ_ㅠ)

하지만, AFC챔스리그 진출권은 획득! 내년도 아시아에서 우뚝 서길 바랍니다!

신태용 감독, 몰리나, 사샤 다 잘했어요!!

근데, 상대팀이지만 에닝요 얘 정말 잘하더라..


ㅋ 어차피 내년도 유니폼은 바뀌는구나~

후원사가 프로스펙스에서 로또(LOTTO)로 바뀌었는데...로또복권이나 사야겠군.

나이키나 아디다스 후원 좀 받아 보면 어떨까?...(아직은 멀었나...털썩.)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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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날 모든일을 제쳐두고 광속도로 집에 들어와 (아, 물론 중간에 맥주와 아딸 탕수육 공수는 필수!)

아들에게 얼른 방송 틀어봐라 했는데...

털썩...

아무데에서도 중계를 해 주지 않는 것입니다...이런!

공중파는 물론이고,

myLGtv를 열심히 뒤져도 스포츠 방송에서는 박찬호 야구와 맨유 아시아투어, 그리고 자동차 경주만..흑흑

아니! 왜! 야구는 7차전 전부 통짜로 중계하면서!

왜 2009년 K리그 한해를 마감하는 축구 결승 (겨우 두경기 뿐인데...) 왜 중계 안해주냐! 이겁니다.

이번주 일요일 2시에 전주구장에서 펼쳐지는 최종전은 감사(?)하게도 중계 해준다고 하니,

식구들 모두 모여서 열띤 응원전 한판 벌여야 겠네요~

샤다라빠님 Football Diary 입니다.

(샤다라빠 작가가 성남 일화 팬이라서 다행..ㅎㅎ)


아자! 아자! 별 8개 한번 달아보자구!!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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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에게 일단 축하의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몰리나도 수고 많았음.

내일 신나게 응원 하려고 합니다.

말이 필요 없음. 

샤다라빠님 작품 감상!


아, 이거 먼저 설레발 떠는건 아닌지...

우리 애들 유니폼 갈아줘야겠다.ㅋㅋㅋ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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