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이하여 서울시립미술관을 다녀온 아이들에게

내심 '고흐'의 작품에 어떤 감동과 느낌을 받았을까? 하고 물어봤다.

"고흐 전 보니까 어땠어?"

"응. 좋았어?"

"뭐가 좋았어?"

"그냥~" (휴.......~~)

-_-;; 그래도 뭔가 가슴에 남아있겠지..그래 아직 표현력이 부족해서 그럴꺼야...

"어떤 작품이 가장 좋았어?"

"몰라요..." (휴.....~~)

조금 있다가 작은 녀석이 이런다.".....음...씨 뿌리는 사람?"

"오호! 그래 씨 뿌리는 사람. 그거 봤구나. 그 그림 어땠어?"

"음...음...좋았어요"

-_-;; 그래 좋았으면 된거지. 그냥 좋으면 되지 구구절절 무슨 미사여구가 필요 할까?

"그래, 다음에 또 보러 갈래?"

이구 동성으로 "아니요!!"

-_-;; 그래...아직은 무리인가?...뭐, 일단 씨를 뿌려놨으니깐, 기다려야지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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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들이 감동 받은 '씨 뿌리는 사람'





보고 싶은 분들은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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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화가 : 반 고흐 展]
전시일정 : 2007년 11월 24일 ~ 2008년 03월 16일
전시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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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티켓에도 선명한 이 초상화 그림을 못 봤단다...어디숨겨놨길래..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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