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가 마지막 일처리에 결국 이렇게 넘어가는 것을보니,

한동안 정통부 해체에 안타까워하며, 나름 주변에 호소해왔던 일들이 부끄럽다.

뭐, 언론에서 '정통부가 아무일도 안하고 오직 SKT-하나로 합병건만 하고있는 것 아닌가?'라는 의혹제기에도

그러려니 했건만, 결국은 깨진 밥그릇에 밥풀 뜯어 먹겠다고 나서는 모습이라니...

지난 15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800㎒ 주파수의 공동사용 허용과 주파수 조기 회수를 권고했지만,

아주 가볍게 무시하고, 허가를 내주는 꼴이라니...

공정거래위원회는 어째뜬(어째뜬의 의미는 결코 잘해서가 아니라는 의미다...) 소비자의 편익을 중심으로
 
결정을 내리는 기관인데, 이렇게 무시한다는 것은 거의 막장 분위기임에 틀림없다.

며칠 후면 책임질 부서가 사라져 버리는데, 뭔 짓을 못할까만은, 정말로 이건 아니다...

기업 후렌들리(?) 한 정부의 Start를 이런식으로 보여주는 것인지...

800MHz 를 이렇게 일방적으로 특정 기업에 몰아주는 나라가 또 있을까?

미국 조차도 주파수 경매를 예정하고 있는데, 마지막 단물까지 챙겨주는 이번 행태는 정말이지.....

'유종의 미' 라는 말을 써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하는 바램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엉? 엉!!!?


Posted by 도전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