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팀에 계신 분 앞으로 전보가 왔습니다.

전보를 열어보며, 한마디 하더군요.

"야, 이 분 양반이네, 양반이야.."

"무슨 전보인데 그러세요?"

"아, 네... 저번에 아시는분 장인이 돌아가셨다고 해서 인편에 부조금만 내고 바빠서 가질 못했는데,

  이렇게 전보를 다 보내줬네요...마음이 참 고맙네요."

"아, 그렇군요. 정말 요새 보기 드문 양반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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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지난번 부조금 내고 기분 나빠진게 생각이 났습니다.

같은 사업부에 있는 직원이 상을 당해서 팀에서 부조금을 걷어 보냈습니다.

말이 같은 사업부지 눈인사도 한번 못나눈 처지이지만, 이럴때 일수록 돕는거 아닌가 해서...

팀장과 우리팀 막내 여사원이 대표로 다녀왔는데,

1주일 후

이 친구가 '덕분에 잘 치뤘다. 감사드린다' 면서 각 팀을 돌면서 인사를 하더군요.

그런데, 우리팀에 와서는

여사원 한테만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그냥 가는 것이 아닙니까?

참, 내... 그 기분이란...

내심 아래와 같은 맨트를 하면서 인사를 해야지 했던 맘이...

 ("덕분에 잘 치뤘습니다..."

  "네, 그날 일이 있어서 못갔네요..."

  "아니 별 말씀을..마음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오히려...힘 내시고요...")

얼굴이 확~ 오르면서 좀..그렇더군요...

담부터는 잘 모르는 직원은 쌩~ 하는게 잘하는 짓일까요?

아...날씨는 자꾸 추워지고, 마음도 자꾸 추워지네요.

그냥, 한번 얼굴 붉히더라도 내 도리는 다하는게 낫겠다...싶네요.



이런 뻘쭘함은 참을 수 있는데~ 진짜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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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도전중의 도전中 블로그 시작한지 1년 입니다.

처음에 시작 할때의 결심이 잘 지켜졌는지, 뒤돌아보니... 많이 아쉽네요.

오늘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Today is the first day of the rest of my life!
- "떨어진 사과를 팔아라!" 하코다 다다아키 -

교복을 팔기보다는 노스페이스 잠바를 팔아라!
- 어느 모임에서,  도전중 -

새로운 상품기획을 꿈꾸며!


"오늘도 웃자!"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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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들의 꿈

오늘은 2008. 11. 20. 16:31
작은 아들은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매주 금요일에 클럽 축구교실에 나가고 있습니다. 11월 8일에 수지 축구클럽 전체 대항전이 있었습니다.

맴버 자체가 같은반에서 한팀을 꾸려서 하는 형태이다 보니, 주변 초등학교 운동회가 되었더랬습니다.

체육공원에서 치뤄졌는데, 참 좋습니다. 넓직하고, 우리동네 참 좋은 동네 입니다.

주말에 아이들 데리고 운동 나오지 못한거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로 잘 해놨습니다. 아침부터 기분 좋습니다.

뜨끈뜨끈한 엄마표 오뎅도 준비하고, 맛있는 김밥이랑 과일이랑 음료수랑 과자랑~ ㅎㅎ 소풍 왔습니다.

아들이 '스트라이커'랍니다. 운동에 별로 소질이 없는 아빠는 긴가민가 합니다. 슬쩍 기분이 좋습니다.

예선 4경기를 한다고 합니다.

'아니, 애들을 잡으려고 하나? 4경기면 도대체 얼마나 걸리는거야?...음..'
-
-
전.후반 없이 10분 이랍니다. 하하.

첫번째, 두번째 경기 모두 0:0 비겼습니다. 아직은 축구가 아니라, 우르르 몰려다니는 '얼음.땡' 놀이 하는 것 같습니다.

공은 이미 뒤로 흘러가고...안탑깝..


많이 아쉬워 합니다.

점심을 먹고, 치룬 세번째 경기도 0:0 무승부... 마지막 네번째 경기만 남았습니다. 강팀이랍니다. 덩치도 좋고, 발놀림도

여간 아닙니다. 어리바리하다가 슛도 아닌 슛에 그만 실점을 해서 0:1 패. 예선 탈락 입니다.

아들의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 집니다.

"아들! 괜찮아 괜찮아~ 이길수도 있고 질수도 있는거야. 잘했어 오늘. 화이팅!"

"네...."

뭐, 아직 어리니까 금세 잊겠거니 했습니다.

저녁 무렵 외할머니 전화가 왔습니다. 외손주 축구 소식이 궁금하신겝니다.

장모님은 축구 매니아이십니다. K리그 선수를 비롯해서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줄줄 꽵니다.

FC서울 광팬이시고, 박주영 서포터즈 이십니다. (가끔 밥주영이라고 하면 화내십니다. ㅋㅋ)

"상원아 할머니다. 전화 받어"

"할머니!~ 오늘 4경기 했는데, 아~진짜! 3개는 비기고 하나는 졌어. 두번째 경기는 이길 수 있었는데, ㅁㅁ이가 헛발질해서.

공왔는데, 나한테 패스 않하고 말야. 아휴!. XX가 앞으로 잘 차줬는데, 마지막에는 ㅇㅇ가 가만히 서있더라? 앞에서 막아만

줘도 되는데..."

'~어? 이녀석 봐라? 아빠한테는 그냥, 네... 하고 말더니?'

말문이 터졌습니다. 얼굴이 상기되어서 미주알 고주알 외할머니에게 다 이른 후에야, 만족한 표정입니다.

매니아끼리라서 말이 서로 잘 통하나 봅니다.

살짝 배가 아픕니다. 나도 그래도 축구 많이 챙겨서 보는데...

그래서 아빠로서의 충고 한마디 했습니다.

"어이~ 아들. ㅁㅁ, XX, ㅇㅇ 탓하면 안되지. 남 탓하는건 잘못된거야. 니가 좀더 뛰었으면 몰랐잖아. 그렇지?"

".....네."

-
-
-
아... 또 잘못했네요. 아이의 감정을 추스러주라고, 그렇게 몇번이나 다짐했건만...또 잔소리로 들리겠지요..

MBC스페셜 "내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06.9.3)1,2부" 를 보고 반성하고 연습했지만, 아직은 잘 안되네요.

노력해야겠습니다.

아들의 번호는 15번(피터 크라우치)입니다.

앞에 빠진 이가 아직도 안 나옵니다. 그래서 더 개구장이 같네요.

어이! 이리로 패쓰! 패쓰하라니깐? ㅋㅋ

단독 드리볼 장면! 잘한다 우리아들!

하루종일 뛰어다녀서 얼굴이 그을렸네요. 수고했다!


위의 대화 정답)

아들 : " 아~진짜! 3개는 비기고 하나는 졌어. 두번째 경기는 이길 수 있었는데, ㅁㅁ이가 헛발질해서. 공왔는데, 나한테 패스 않하고 말야. 아휴!. XX가 앞으로 잘 차줬는데, 마지막에는 ㅇㅇ가 가만히 서있더라? 앞에서 막아만 줘도 되는데..."

아빠 : "아, 그래서 속이 많이 상했겠구나?"

아들 : "네, 많이 속상했어요."

아빠 : "그래, 마음대로 되지 않을때 속이 상할때가 많단다. 지금은 좀 어때?"

아들 : " 얘기 하고 나니깐, 조금 풀린것 같기도 하고...그래요."

아빠 : "그래, 마음이 좀 풀렸구나, 다음번에는 좀더 연습하고 맘을 맞추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때?"

아들 : "맞아요. 연습이 좀 부족했던거 같아요. 서로 엇갈리기도 많이 하고, 따지고 보면 나도 좀 잘못한거 같아요."

아빠 : "음...그랬구나. 연습이 좀 부족했던 것 같다. 다음번에는 좀더 잘 해보자! 아빠도 도와줄께!"

아들 : "네! 아빠. 알겠습니다!"

* 닭살이 약간 돋지만, 방송보면, 말 한마디 차이가 정말 어마어마 하더군요. 아이의 마음을 먼저 추스려 주는거! 이거!

* 점심먹고 팀 아빠들과 맥주 한캔씩들 마시면서 얘기 나눴습니다. 집값떨어졌다는 얘기와 분양가 얘기, 그리고

   자전거(이게 거의 주제였음) 얘기를 나눴습니다..... 저는 집값,분양가,자전거 이거 다 잘 몰라서 한마디도 못했네요.ㅋ

  (장모님과 아들의 대화에 소외되는 느낌과 비슷하더군요. 다들 어찌 그리 자전거에 관심들이 높은지...ㅋ 휴대폰 얘기 했으면, 내가 그냥 좌~악 한 썰 풀었을텐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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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데이든, 가래떡 데이든 암튼, 11월 11일에 아내와 단둘만의 시간을 보낸지 너무 오래되어서, 심야의 영화 데이트를

신청했습니다. 회사에서 늦게 끝나는 것과, 아이들 둘만 놓고 나오기가 좀 불안해서 시간을 고르다가 10시 15분 시작입니다.

그렇게 늦게 무슨 영화냐고 했지만, 내심 아내도 모처럼만의 심야 영화에 기분이 좀 좋은가 봅니다.

졸림 방지용 카푸치노를 들고 영화관 안으로 들어가니, 예상외로 썰렁하게 텅 빈 좌석들이 우리를 맞이해 줍니다.

"이상하다? 오늘은 커플들이 꽤 자리를 차지 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러게...이게 다 경제가 않좋아서 그래..."

"어째뜬 넓직하고 좋네 뭐~ ㅎㅎ"

스크린에 화면이 흘러 나옵니다....광고...또 광고...또 광고...안내...예고편...또 예고편...또 안내...헉헉...

아주 진을 뺍니다...

드디어, 시작인가 봅니다.

(지금 부터 스포 있으니, 극장에서 보실분들은, 패스~ 바랍니다.)

갑자기 굉음!

옷! 애스턴 마틴! 아이구~ 헉! (이런...저걸 그냥 막 부셔버리네...허걱...)

엇! 아~악! (옆구리가 절단 나네요...) 으흐흐흑....

이건 뭐, 어떤 사람은 희열을 느꼈을 런지 모르겠는데, 저는 너무너무 아까워서 어쩔줄을 모르겠더라구요...

한숨돌리고,

OST 한번 나와주시고 (아..이거 좀 기네요...)

육 ( 본 시리즈 류의 육탄전 화끈하게 한판)

해 (바다에서 모터보트 대 격돌)

공 (비행기 대 추격전)

그리고, 대미(?)를 장식하는 사막 폭발씬 으로 끝납니다. (마지막 러시아에가서 복수하는건 쫌...)

암튼, 우리 감독님께서는 액션 부페식당을 열고 맘껏 먹으라는 의도 인것 같은데,

요리 하나로 정면 승부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좀 드네요...

두접시쯤 먹고나면, 배부르고, 탁 풀리는 그런거...(사실 중간 중간 좀 졸기도...ㅎㅎㅎ)

뭐, 스토리 이런거 생각없이 그냥 두시간 액션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네요.

암튼, 그냥 즐기기는 재미있고, 007이 원래 이래야...이렇게 보면, 좀 아쉬운 "퀀텀 오브 솔러스" 였습니다.




<아~ 보면 볼수록 자동차가 불쌍해~ T_T>


<이렇게 반짝반짝 하는 놈을...T_T>



애스턴 마틴 소리는 ㅎㄷㄷ
시승식 이라도 하고픈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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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정말 다들 힘든 모양입니다.

주변에서 들리는 얘기들은 "아이구~죽겠다" "휴~ 이렇게 사느니...." "정말 희망이 안 보이네..." 등등... 괴로움 일색입니다.

저도 이런 이야기를 듣고 나면 나도 모르게 어께가 축~쳐지는 것을 느끼고...같이 의기소침해지기 일수 입니다.

거기에다가 계절마저도 '가을' 아니겠습니까? 고독이 밀려오는 계절....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의 '나'를 돌아보기 보다는 나 자신, 인간 '도전중'으로서의 원초적 고민이 밀려 옵니다.

고민도 많고, 남은 인생에 대한 방향도 잘 안그려지고, 계획되로 모든게 되지 않을때 그냥 술한잔으로 푸는

것도 뭐 약간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인 방법이 될 수는 없는데요...저도 써보고 효과를 본 '힘을 내는 방법'

몇가지 젂어봅니다.

1. 규칙적인 운동을 하자  

   -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마음' 이라고 했는데, 이거 정말 입니다. 쳐지고, 디프레스되고, 자기 자신이 작게
      느껴질 때, 중년의 두려움이 밤잠을 설치게 할 때, 땀을 흘릴 수 있는 운동에 푹~ 빠져서 몰입해 보세요.
      밥맛도 돌아오고, 그날 하루가 상쾌하게 시작 됩니다. 그렇게 규칙적으로 운동하다보면,
      자신감도 돌아오게 마련입니다

  - 단,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몸이 자동적으로 알아서 움직일 정도로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하시는 분 치고, 비관적인 분 못봤습니다.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의 첫 걸음은, 
    바로 규칙적인 기상!

2.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자

  - 사실 요즘 모든 돌아가는 꼴이 전부 부정적이라서, 긍정의 에너지가 많이 움추려 들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거기에 끌려 들어가지 말고, 마지막은 긍적적으로 마무리가 되어야 힘을 낼 수 있습니다.

  - 회사던, 가정이던, 대화의 마무리를 긍정적으로 끝을 내는 사람은 에너지를 받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말은 쉬워도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기는 어려운 법입니다. 이것도 규칙적으로 연습해야 합니다.

  - 그리고, 가장 좋은 방법은 긍적적인 마인드를 가진 '멘토'를 정하여 그 기(氣)를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도 요새 참 많이 어께가 쳐지고 힘든 며칠을 보냈습니다만, 힘을 내게 하는 '글' 한방으로
     기운을 차렸습니다.

  * 힘을 받은 '글' 소개 합니다.



요즈음 만나는 사람마다 힘든다고 한다

그런사람분류를 보면

나보다 덜 움직인다

 

힘들면 자기몸을  배로 더움직여라

즉 더많은활동 하여보면

좋은답이 분명나올것이다

 

각지역마다 행사장 전시장 다니고

움직여라

 

움직이면 안되는것도 풀린다

내가언잰가

이야가햇을것이다

 

운은 어디있는가

 

바로 자기발뒤꿈치에있다.

많이움직이면

돈도 들어오고 운도들어온다

 

많이움직이도 안들어온다고?

그럼 적게 움직인것이다

배로 움직여라

그럼

 

 

분명 뜻 을 이루리라

오늘 더움직여라

 

생각하면 행동으로 지금당장 즉시

뚝심대장 김영식

(뚝심카페 : http://cafe.daum.net/kys1005 글 中에서)



3. 작은 이벤트를 만들자

   - 힘이 들고 몸이 쳐질 수록 나를 믿고 의지하는 가족들에게는 두배,세배의 고통이 따르는 법입니다.
     가장이 힘들면, 아내와 아이들은 더 힘들어 합니다. 
     이럴때는 분위기 전환용으로 작은 이벤트를 한번 해보는 건 어떨까요?

   - 이벤트라는게 꼭 뭐 연예할때 처럼 준비하고, 깜짝 놀라게 하고, 돈도 좀...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일상 생활에 활력소가 될만한 것이라면 뭐든 오케이 입니다.

   - 저녁에 둘이 살짝 나와서 집 주변 공원을 한바퀴 도는 것으로도, 아이들과 밤에 사거리에 나가서
     붕어빵 사먹고 돌아 오는 것 만으로도 가족의 일상에 힘이 되는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자, 지금까지 3가지 정도 방법에 대해서 생각나는대로 젂어 보았는데요. 제 자신도 이글을 젂는 동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글로서 정리를 하는 것으로도 효과가 나는 걸 보니, 실천하면 정말 효과가 200% 날껍니다. 진짜로!



그러면, 3가지를 응용한 사례를 볼까요?

사례1) 서울시 최모씨(43세)는 최근 경기불황과 환율폭등으로 다니던 회사가 감원결정을 내린다는 소문에
          움추러든 상태다. 순번으로 따지면, 우선순위에 드는지라, 하루하루가 고민의 나날이다...

힘내는 방법 1번 사용) 
    - 일단,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서, 동네 한바퀴를 돈 다음 시원하게 세수를 하고 자리에 앉아서 
      아이디어를 젂는다. 새로운 사업 아이템도 좋고, 업무 관련 아이디어도 좋다. 아침에 워밍업을 하고
      출근하면, 얼굴에 여유가 생기고 업무적으로도 자신감이 생긴다.
      회사에서 내가 필요하게끔 만들 자신감을 키워주는게 관건!
 
사례2) 경기도 OO시 안모씨(40세)는 최근 부쩍 말이 없어졌다. 아내와의 트러블 때문.. 매일 바쁜업무에
          주말에 눈이라도 붙일라 치면, 어김없이 쏟아지는 아내의 불만 섞인 잔소리에 그만 츄리닝 바람으로
          집을 박차고 나온다...

힘내는 방법 3번 사용)          
    - 매일 매일 아이들과 씨름하는 아내의 괴로움을 1/10 이라도 해아려야 한다....아내에게 감사하라.
      애들을 일찍 재운 후 아내에게 슬쩍 바람이라도 쐬자고 한다. "산책이나 할까?" "다 늦은 밤에 무슨 
      산책은 산책이야!" "그냥...답답한데 바람 좀 쐬자고~""추운데 바람은 무슨..." 몇번 더 얘기하면,
      못이기는 척 하며 따라 나설 것이다.
      동네 조용한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하면서(또는 맥주도 좋고~), 진심으로 이야기 한다.
      "애들때문에 요새 힘들지? 나도 이제 주말에 꼭 아이들 데리고 놀아줄께, 자기는 좀 쉬라구~"
      "아냐~ 당신 요새 회사에서 너무 바쁜거 같은데 내가 너무 한거 같아.."  한발짝씩 물러서면,
      여유로운 공간이 생긴다는 사실!
       
사례 3) 경기도 XX시 김모씨(45세)는 요즘 알게 모르게 고민이 많다... 회사에서는 언제 밀려날지 모르겠고,
          남들 따라서 들어간 주식은 폭락을 했고, 아이들 교육비는 이제 허리가 휘청 할 정도가 되었다. 아내는
          계속해서 불만을 얘기 하고있으며, 속상한 마음에 술한잔이라도 걸치고 들어온 날에는 냉랭한 시선속에
          아침을 굶고 나가야 한다....

힘내는 방법 복합사용)
      - 위의 세가지 방법을 복합적으로 사용 한다.
      - 요새 대부분이 사례3)과 같은 복합적인 어려움에 놓여있다고 합니다...
      - 나 자신을 '부정적 절망'에 던져 놓지 말고 꼭 힘내서 다시 출발 하자구요!
      - 오늘, 이순간 부터 [생각하면 행동으로 지금당장 즉시] 실천!


다시뛰자! 다시뛰자! 다시뛰자! (자꾸 읽으니, 이태리말 같네.ㅋ)


환하게 웃는 '두두'의 웃음처럼 해맑게! 다시 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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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두두' 너는 왜.....

2008년 득점왕 두두! (26경기 15골)

<사진 출처 : 마이데일리>

성남에 가서 펄펄 나는게냐! 응? 응?

^L^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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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내고모부님께서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 다녀왔습니다. 암에 걸리셔서 마음의 준비들은 조금씩 하고

계셨다고 했는데, 그 마저도 갑자기 오니, 상주분들께서 황망해하십니다...

연세도 75이시면 요즈음 시대에서는 아직 더 사셔야 하는데....

그러나, 인간의 수명은 정해져 있으며, 누가 언제 어디서 죽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집에 돌아오면서 아내손을 꼭 잡고 '사는날까지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자고' 얘기했습니다.

어제부터 갑자기 여기저기 전화를 해봅니다.

"그냥, 오랜만에 전화했어요..잘 지내시죠? 행복하세요!"

"뭐야? 너? 싱겁게..."

오랜만에 입사동기들도 보고 싶고해서 동기 모임도 주선 해 봅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입사동기 중에 한 친구가 우연히 제 블로그를 보고 오랜만에 전화를 한게 계기가 되서)



오늘 코스피가 938.75 로 마감 했네요. 주변에서 '억~'소리가 날법도 한데, 이미 다들 기진맥진 된것인지,

이제는 놀랄 일도 아니라는 건지...다들 말이 없습니다.

내일 뉴스에 또 안좋은 소식이 들릴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럴때 일수록 마음을 추스르고, 아이들 있으신 분들은 다시한번 굳게 다잡고, 오늘도 즐겁게 살아야 겠습니다.




살아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살아있을때 최선을 다해서 사랑해야 한다고.....아래의 동영상을 보고 다시한번 굳게 마음 잡아 봅니다...
 
 


"즐거운 주말 입니다." 라고 항상 외치지만,

내일은 정말 즐거운 주말이 되게 만들어야 겠습니다.

내일은 결혼 11주년 입니다.

사랑합니다!

아내와 우리 두아들, 그리고 나를 아는 모든 분들.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분들 모두.

- 많이 울고, 새롭게 다시 태어난 도전중 -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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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추성훈 선수가 일본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DREAM6'의 미들급(85Kg 이하)경기에서 "토노오카 마사노리"를 1 라운드에 암바로 승리했습니다. 일방적인 경기 였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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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MFIGHT NEWS>
 
문제는 경기 직후 "요시다 히데히코"와 다음 경기를 가지고 싶다고 한 직후의 반응 입니다.

일본의 매체들은 대부분 추성훈 선수가 "ヒール(Heel)"의 역활을 확실히 굳히려고 한다고 보도 했습니다.

힐(Heel)은 원래 미국 프로레슬링경기에서 의도적(흥행을 위해)으로 악역을 맏는 선수를 지칭하는 '속어'입니다. 보통 반칙을 주로 하기 때문에 발굽으로 차는 모습에서 나왔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런 용어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발음도 안되면서...) 일본의 특성으로 파생된 "히-루"라는

악역을 추성훈 선수에게 주려고 하는 이유는 뭘까요?

사실 사쿠라바 와의 '크림 사건' 이전에는 멋진 히어로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본 격투기의 영웅 '사쿠라바'의 얼굴을 개떡이 되게 두들기고 나서는 모든 언론이 등을 돌리기 시작했죠.

그 이후 "미사키 카즈오"와의 경기에서 추성훈 선수가 이겼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흥행을 생각하는 협회

입장에서는 져서 오히려 다행이다 라고 생각 했을 겁니다. 선(일본)과 악(일본 이외의...특히 재일한인)의

구도가 선명하면 선명 할 수록 흥행이 잘 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는 것이니까...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악역"은 흥행을 위해 의도적으로 이루어져야 되며, 관객도 그냥 링 위에서만 즐겨야 

하는 것인데, 지금은 분명히 '감정'이 들어가 있는 상황입니다.

추성훈 선수 자체가 진정성이 있는 친구이기 때문에, 악역을 맏아서 연기를 할 수 있는 조건이 안됩니다.

본인도 아마 많이 괴로울 것입니다.

그래서, 만약 또 다른 일본 영웅인 "요시다 히데히코"와의 경기가 성사 된다면, 엄청난 빅 매치가 될 것이 

예상 되지만, 추성훈 선수의 외로운 길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적진 한가운데로 돌파 하려고 하는 것은,

정공법으로 하나 하나 물리친 후에 최고의 자리에서 對 일본에 대한  서양의 "ヒール(Heel)" 를 물리치는

역할을 부여 받는 수 밖에는 다른 길이 없다는 것을 추성훈 선수도 알기 때문일까요?
 
진정성이라는 것은, 흙 속에 묻혀있는 진주와도 같아서, 언젠가는 빛을 보게 될 것 입니다. 그때까지 화이팅!





너는 누구냐! 풋.

<사진 출처 : 드림공식페이지>

주로 조르기로 승부를 보는 "아오키 신야" 라는 어린 친구가 추성훈과 한판 붙자고 했군요....

피하지 말고, 당당하게 자신과 경기하자고 말이죠.

추성훈 선수 인터뷰 때 이렇게 얘기 했다고 합니다.

"존중해준다는 부분에서 진짜로 고맙다. 그렇지만 나는 그럴 생각이 없다는 것이 솔직한 기분이다."

(해석 : 어디서 쥐방울 만한 놈이 겁도 없이...에휴, 엄마 젓이나 더먹고와라. 한주먹 감도 안되는 놈...)


^L^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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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대는...

오늘은 2008. 9. 23. 09:16

어제 늦게 회의를 마치고, 같이 회의했던 3명이 세꼬시집에서 한잔했습니다.

계속 골치아프게 끌어오던 협상이 어느정도 정리가 된 부분도 있고 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한잔 했는데,

뭐, 요새 항상 술한잔 하면 나오는 레파토리가 또 나왔죠.

"빨리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 하는데..."

"요새 정말 먹고 살기 어렵다..."

"휴~ 월급쟁이 이렇게 있다보면, 어디 아파트 수위자리라도 얻을 수 있겠나..."

결국은 IMF전에 파릇파릇했던, 사회생활 얘기를 한바탕 합니다.

"그때가 좋았다...."

"그때는 정말,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리곤, 신나게 기술 관련 얘기며, 개발 비하인드며, 멋진 회사 선배 얘기며...눈이 반짝반짝 하더군요.

모처럼,

그때. 20대의 그 어리숙하지만, 열정이 넘쳤던, 그때로 잠깐 시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우리 세대에 희망을 주는 이론을 꺼내더군요.

"IMF때 우리 고참들이 많이 짤렸잖아? 그리고, 2000년대 들어와서 우리 선배들이 많이 명퇴했고...그런데,

우리 바로 밑에 몇년 후배들은 로스트(Lost)세대로 공백기가 있고, 지금 있는 사원 대리 애들은 차이가 많거든"

"그래서?"

"우리 세대는 좀 길게 갈 수 있단 말이지..위는 없고, 아래도 없고, 맨 밑에 애들 올라올때 까지는 말이야."

"아...! 그렇군...."

그렇습니다.

우리 세대는 위의 이론대로라면, 좀더 오래 버틸 수 있겠네요.

우리 세대 최고에요!

그래서 그런가...예능계도 우리세대가 길게 오래 가는 것 같네요.




* 그나저나, KTF 사장이 전격 구속 되었다는데...비리 자체는 옹호하고 싶은 마음 추호도 없으나, 

  시범 빳다를 제대로 치는 것 같아서 말이죠...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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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목)~26(금) 양일간에 걸쳐 모바일 OS & 어플리케이션 관련 컨퍼런스가 개최 됩니다.

아이폰 출시설(?)에 따른 관심이 증폭되고, 노키아의 한국 진출에 따른 심비안의 부각으로 인해, 적절한 시기에

컨퍼런스가 개최 되는 것 같습니다. 아래 내용 참조 하시고,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아래 내용 중에서 애플의 App. Store 에 대한 대응 전략을 독립 세션으로 진행 하는 것이 흥미로운데,

저도 듣고 싶은 마음 입니다.

그리고, Windows Mobile 이 빠진것은, 이미 대중화가 되었다(?)는 뜻인지, 단물이 빠졌다(?)는 뜻인지, 암튼...






[컨퍼런스사이트로 이동]

전세계적으로 모바일 OS의 현황을 한번 알아보면,

<자료 출처 : 가트너/인터넷>

여전히 심비안이 50%를 넘는 월등한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노키아가 열심히 써주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작년 대비해서 감소되는 모습이고, 노키아로서는 RIM,WM,Apple의 약진에 위협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일환으로 오픈소스화 하여 대응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바일 OS의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여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려되기도 합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국내 시장의 어플리케이션 유상구매의 활성화가 요원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건, 어플리케이션 뿐만 아닌, 컨텐츠 전반에 걸쳐있는 정서 인데요. 가격이 현실화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불법복제의 그늘을 벋어나는 토양이 제공되어야 컨텐츠 시장이 활짝 꽃을 피울 수 있음을 명심해야겠습니다.

암튼, 고객들에게는 모처럼 고를 수 있는 권리를 되찾는 셈이 되니, 기쁜 맘으로 기대 해 봅니다. ^L^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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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은 잘들 보내셨는지요?

짧은 추석 연휴라서 몸도 마음도 피곤하신 분들이 주변에 좀 있네요...

오늘도 몇몇 회사는 휴무로 되어있어서, 출근길이 한산했었네요.

현실을 외면해서도 않되지만, 이런 어처구니 없는 현실을 보고 있자니, 힘이 축~ 빠지는 오늘 입니다...

추석때 영화 "맘마미아"를 봤습니다. 처가댁 식구들을 모시고 모처럼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애들 돌봐준 동서에게 감사를~! ^L^)

이미 뮤지컬로 유명해진 동명타이틀을 실제의 그리스 멋진 해안가로 옮겨서 착실하게 재현을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들 끼가 어찌나 넘치던지...ㅋ. 유쾌한 사람들~

<사진 출처 : 맘마미아 홈페이지>

아바의 노랫말을 바탕으로 각본을 썼기에 내용상 억지스러운 면이 없지 않지만, 그냥 전후사정을 따지지말고

흥겨운 노래에 흠뻑 취하다 보면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게됩니다.

케스팅에 좀 불만이 있지만, 뭐 대수랴~

(불만 사항들
  * 아니, 어찌 저런 부모 밑에 난장이에 개구리눈의 딸이 나온단 말이냐...
  * 거기다 딸 친구들은 심지어 22cm 나 크다...카메라 감독 앵글잡기 힘들었겠다...
  * 메릴 스트립 한 10년만 젊어서 맡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ㅋ.
  * 콜린 퍼스 막판에 남자애랑 얼싸안는건 뭔 씨추에이션?    )


암튼, 4,5,60대 분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의 영화가 될 겁니다. 아바의 노래를 즐겨듣고 자란 세대들에게 축복을!

나라 경제가 이렇게 어렵지만, 다시한번 힘내서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세대에게 축복을!

우리 '수'브라더스는 이번에 기회 줄때 사퇴하길...박수칠때 떠나라....박수도 쳐주기 싫지만, 말이죠...




재미있는 메이킹 필름 한번 보시고, 추석 연휴 후유증 마무리 하세요!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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