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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06 [Jay] 동화속 마을 스트라스부르그

2011년 7월 18일 월요일

파리를 떠나는 날. 우리는 TGV를 타기위해 동역(Gare du I'Est)으로 갔다. 티켓은 한국에서 미리 사두었으므로 승강장 위치만 확인하고 바로 탈 수 있었다. KTX도 타본적이 없기때문에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컬러풀한 내부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2시간 반을 달리면 프랑스 동북부 국경지이자 우리의 목적지인 Strasbourg에 도착한다.

독일과 국경을 이루고 있어 프랑스어와 독일어를 모두 사용한다지만 독일어가 더 많이 들려 신기했다. 도시를 둘러 싸고 있는 운하로 '알자스지방의 베니스'라고도 불린다. 어딜가나 꽃과 나무들이 운하와 함께 펼쳐져있어, 조용히 걸으며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곳에서 지쳤다면 스트라스부르그를 찾아보자.

 스트라스부르그 중앙역!!!  좌측 건물은 오래된 옛 역이고, 우측 유리 돔은 새로 리모델링한 구조물이다. 멋지다!!!

 

뒤에 보이는 것이 중앙역 외부 모습이다. 마치 유에프오가 내려 앉은듯... 이렇게 멋진 건축물을 보게될 줄은 몰랐다.

운하의 갑문을 통과하는 바토라마!  초등학생을 둔 부모로써 갑문 설명을 않하고 넘어갈 수는 없기에 한참을 떠들었던 듯하다.


 


 

이곳에도 노트르담 대성당이 있다.

장엄하고 웅장한것이, 너무 높아 한 화면에 담기 힘들다.

 이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집인 Maison Kammerzell.  1585년에 지어졌단다. 1층에 레스토랑이 영업중이라는 것이 더욱 놀라웠다.

건물 양식은 독일풍이다.

 실제 사람이 사는 곳일텐데 인형의 집이나 동화속 마을 같다.

 


스트라스부르그는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모티브가 된 도시이다.

 아이들은 유명한 유적도 없는 이곳에 왜 왔냐며 엄마를 구박하더니... 지금 사진을 보니 다른 어떤 장소보다도 신이났었네?

 인쇄술의 창시자 구텐베르크 광장에서... 이 곳에서 한참을 사람 구경을 하며 앉아 있었다. 그때 먹었던 꽃모양 초코쿠키 먹구싶다!!!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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