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물과 많이 친해졌습니다.

물속에서 숨을 참을때 그 답답한 느낌이, 이제는 약간의 여유와 함께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하게 되었구요.

아침 5시 30분에 깰때는 아직 약간의 망설임과 좀더 자고 싶은 마음이 좀 충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만,

'벌떡요법'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ㅋ

* 벌떡요법 : 아무생각없이 반사적으로 벌떡! 일어나는 요법. 무릎을 치면 발이 올라 오듯이, 몸에 체화시켜

                 벌떡! 일어나게 되면, 좀전의 망설임과 게으름이 후딱 달아나는 요법임. ^L^

그리고, 개울을 건너 수영장으로 향하는 10여분은 아내와의 상쾌한 아침 데이트 입니다.

어제는 옆발차기(?)를 배웠습니다.

자유형을 할때 숨쉬는 법입니다. 귀 뒷쪽을 왼쪽팔에 붙이고, 어께를 물과 수직으로 돌리면, 입이 물 위로

나오게 되고, 발은 옆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때 옆발을 차면서 앞으로 나아가며, 호흡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버는 방법 입니다.

귓속에 물이 들어가는 것도 조금 익숙해 졌습니다.

처음에는 물이 들어가면 귀가 먹먹해지고 답답했는데, 이젠 좌우로 한두번 돌리면 흘러나오네요.

아침에 비가 많이 와서 사람들이 반도 오지 않았네요.

수영을 마치고 나오니, 비가 그치고 하늘이 맑아서 또 기분이 좋아지는 군요.

수영 배우기를 잘했다고 느끼는 도전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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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자세가 나와 줘야 합니다. 캬~자세 좋네, 손동작 봐라~ 태환아 기다려라~ ㅎㅎㅎ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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