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먼데이 세미나가 어제 토즈 강남점에서 열렸습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간다고 해놓고 안오는 사람들은 뭔지...오려고 했던 사람도 못오게 하는 꼴이라니...쯧쯧.

첫번째 발표는 스마트폰 및 스마트폰 OS의 현황과 국내 전망에 대하여 LG경제연구원에서 발표 하였습니다.

결론은,

1. 이통사의 과감한 결단 (획기적인 요금제, 월가든 해제...등등)과,

2. 멋진 Hit 단말기 (아이폰, 노키아 N96 등등) 임.

뭐, 평이하게 끝을 냈는데,

갑자기 국내 관련사를 성토하는 분위기로~

그러다가 LG,삼성 X도 못하는 것들이 UI만 가지고 뭐하는 짓인지 한심하다...라고 까지...

뭐, 심한 비평도 받아 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이었지만,

쉬는 시간에 그말 한 사람이 '노키아'에서 왔다는 걸 알았을때, '확' 오르더군요..

말끝에 "노키아등은 심비안OS로 비교적 잘하고 있던데..." 라고 한게 생각나니 또다시 열받더군요...

* 뭐, 우리끼리는 서로 잘되라고 쓴소리도 하고 욕 할 수 있다 이말이죠..그런데, 실컷 우리집 욕해놓고  나는 옆집이라니요..

이런 쌍쌍바를!

두번째 발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활용한 스마트북(넷북과 비슷한 개념)을 소개 했습니다.

넷북과의 차이점은,

1. 엄청 긴 배터리 시간 (사나흘? 정도)

2. 24/7 인터넷 접속 가능 (이통사 망을 통해서 말이지요...)

뭐, 이정도 인데..

일단, OS가 뭔지 불분명하고요...또, 사소한거에 트집잡는거 같아서 그렇지만, 전체 세그먼트 발표장표를 보니,

합이 101%가 되더군요...(뭐 반올림하다보니 그럴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걸 보는 순간 전제가 다 주먹구구식으로보임..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화기능을 넣을지 말지 고민 중이라고 하는데, "답답"하더군요.
(전화기능은 당연히 들어가야겠지요. 왜냐하면, 전화기를 따로 들고 다니면, 기본료를 2중으로 내라는 얘기?)

그리고, 굳이 전화기로 쓰려면 블루투스 이어폰(또는 키패드 들어간 폰타입 블루투스) 쓰면 된다고...참내..

암튼, 국내에서는 망에 24시간 붙어서 데이터를 쓴다는데 그걸 감당해 낼 이통사는 없을 거 같네요.

아무리 업체끼리 이간질 시켜봐도 그 비싼 데이터를 무제한 풀어 줄리도 없을 뿐더러, 고객은 큰 화면을 주면 줄 수록

고화질 동영상을 원해서 망 자원이 더 ㅎㄷㄷ 해지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백홀(back haul)을 고민하는 것이구요. 3G+WiFi가 가장 현실적인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퀄컴의 얘기를 듣다보니, 그림상으로는 이래저래 쪼개서 고객군이 나온다고 하는데 (이것도 완전 아전인수격이지만)

글쎄요...딱히...와 닿지 않네요...본인들의 그림에 고객들을 끌고 가는 형상이라서...그리고, 이번에는 이통사도 짝자꿍하긴

힘들어 보입니다만...

*전체적으로 글이 너무 삐뚤게 보이네요. 모처럼 강남 나들이 했다가 물벼락 맞은 기분이 들어서요...

*제가 하고싶은 얘기

- OS를 제조사에게 요구하는 것은 국내 현실에서 매우 어렵습니다. 차라리 티맥스 같은 회사를 밀어줘야 합니다.

  심비안, 윈모바일, 안드로이드 이런게 금새 뚝딱 나오는 것도 아니고, 사이드로 개발해서 될 것도 아니고 말이죠.

  제조사의 선택과 집중 측면에서 보면, 어떤 OS든 고객에게는 동일한 모습으로 보여지는게 현실적인 답이라는 거죠.

  UI(UX)도 절대로 만만한 것이 아닙니다.

  두가지 고객이 있습니다.

  1. 내 맘대로 바꾸고 싶어하는 고객 (소스레벨 까지) : Market Size = 少

  2. 내 맘대로 바꾸고 싶어하는 고객 (바탕화면,벨소리, 컬러 등등) : Market Size = 多

  잘 생각해 보세요. 나는 어디에 해당 하는지...

  Open OS 에 모든걸 풀어 놓는다고 해서 과연 편한 걸까요?

 뭐, 말이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보는 관점에서의 최고의 모습은 Open OS를 탑재한 피쳐폰 입니다.

 다양한 라인업이 존재해야 이런 논란이 없어질 것 같기도 합니다만, 워낙 우리나라 태생이 커스텀이라서

 스텐다드가 살아남기 힘든 구조이지요...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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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저녁의 세미나 모바일 먼데이가 9월 29일에 강남역 '토즈' 4층에서 있었습니다.

풀브라우징을 주제로, 오페라 소프트웨어에서 발표가 있었고, 모바일의 새로운 입력을 제안하는

모비언스(www.mobience.com) 에서 SmallQWERTY 에 대한 발표, LG텔레콤에서 OZ 관련 발표를 했습니다.

<사진 출처 : www.opera.com>

모바일 브라우저 부분에서 자리잡은 오페라는 HTML 호환성이 가장 높은(발표에 의하면,)모바일 브라우저로써

향후 데스크탑과의 호환성 부분에서 탁월한 성능을 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즉, 위젯을 만들 때 다른 모바일 브라우저들은 에뮬레이터로 환경을 구성해서 작업 해야 하지만, 오페라는

데스크탑에서 바로 작업해서 확인 하면, 그대로 적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페라에서 밝히는 향후 전략은 바로 이부분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가겠다고 하는 것 입니다.

데스크탑과 모바일의 Seamless 한 연결. 그리고 동일한 위젯. 이것으로서, 고객은 유선과 무선에서

같은 UI 와 같은 환경에서 모든 인터넷 관련 업무를 진행 할 수 있다는 내용 입니다. 심지어는 OS에 상관 없이!!

픽셀브라우저 등에서는 서버에서 한번 걸러주는 작업을 거치는 이른바 하이브리드 방식인데, 과연 어떤

방식이 살아 남을지는 내년 하반기면 명확히 판결이 날 것으로 예상 됩니다.




OZ의 성공 비결 및 오픈 정책, 그리고, 컨텐츠, 웹솔루션 파트너 모집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3가지 혁신을 통해서 성공했다고 발표자가 이야기 했는데, 제 개인적인 의견은, 미희 누님이 아닌가 싶네요.

SHOW 나 T 대비해서 보면, 정말 작은 예산으로 이렇게 재밌게 만들 수 있었던 관계자들에게 박수를!


<오주상사 NG편 ㅋㅋ>

암튼, 좀더 개방된 환경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누릴수 있는 시대가 점점 다가옴을 느낍니다.




그리고, 모비언스에서 발표한 SmallQWERTY 는 정말 응원을 보내주고 싶은 마음에서 젂어봅니다.

현재 모바일 입력 방식에 대한 긴 도전이 바로 모비언스의 전부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현재 모바일 환경에서의 입력 방식은 T9 이 거의 휩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노키아, 삼성, LG, 모토로라, 소니에릭슨의 휴대폰에 적용이 되어 있으며, 전세계 영어권 국가에서의

휴대폰 사용자라면, 당연히 써 봤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비언스의 도전은 정말 대단하다고 보여 집니다.  예를 들어 노키아에서 채택이 되면, 그것으로 de facto가

될 수 있으며, 바로 전세계의 실제적인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것이지요.

노키아의 관계자가 이글을 본다면, 진지한 검토를 부탁 드립니다.

여기서, 한가지 모비언스에게 드리는 진심어린 조언은...T9의 단어DB를 어떻게 이길 수 있는지 고민 바랍니다.

T9이 지금까지 살아 남은 것은,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습관에 기인 한 면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hi" 라는 단어를 칠때 '4'번을 두번 치면 된다는 학습에 의한 습관화를 이길 수 있는

뭔가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사진 출처 : www.t9.com>

그리고, 'Add Your Own Words' 와 같은 기능에서도 많은 참조나 추가 아이디어가 필요 하겠습니다.

입력 방식 그자체로 보면, 기술적으로 편리 한 것이 확실 한 것 같습니다.

거기에 덧붙여서, 제조사,이통사에 대한 홍보가 절실한 상황 입니다.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사진 출처 : www.mobience.com>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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