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없는게 없다더만, 정말인거 같다...

심지어 라이브 버전까지 있다.



1집에서의 주도는 커트 스미스 였다. 롤랜드는 그저 기타만 치고 있을 뿐이다...

2집은 주로 롤랜드 오자벌이 불렀다. 2집이 엄청나게 히트하면서

커트 스미스는 코러스에 만족해야 했다....

이게 아마도 그룹 내부의 갈등이 증폭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Wham! 도 앤드류 리즐리가 그룹 초창기에는 인기가 훨씬 많았는데, 조지 마이클의 가창력이 부각되면서

아예 코러스도 넣지 못하는 곡이 많아지고.....앤드류의 무절제한 술,파티,여자 등등으로 결별을 맞게 된다.

그이후 '바나나라마'의 카렌우드워드와 동거(아직까지 결혼은 안했단다.....)하면서 유유자적의 삶을 산다는데..

앤드류형 그거 알아? 내 영어이름이 형하고 같다는거?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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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형도...세월을 비껴가지는 못했네...뭐 하지만 편안한 삶이라니..



1983 ~ 1989년의 주옥같은 그룹들과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자란 나는 행운아 인 것 같다.

그런데, 오랜만에 돌아다보는 추억은 좀 아프기도 하다...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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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학창시절을 뒤흔들었던....1985년에 그 외침(Shout)은 레코드점에서 나누어주던 하얀복사지의

빌보드 차트위에서 내 마음을 뒤 흔들었다.

정말 빠져(Head over heels) 있었고, 내 생활을 지배(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하고 있었다.

그때, 나는 얼마나 이 그룹에 빠져있었는지, 청계천에서 빽판으로 구해서 휘어질때까지 들으며, 전곡의 가사를 배껴서 끙끙거리며 외울 정도였다.

그리고, 거꾸로 데뷔앨범[hurting 1983]이 인기에 힘입어 출시되기도 했다.

이 앨범도 당시에 인기리에 판매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여기에서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Change' 였다.."너는 변할 수 있어!" 라고 외치는 커트 스미스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것 같다..(나는 사실 커트 스미스의 목소리를 더 좋아했다. 롤랜드 오자발은 버터를 한 숫가락 먹고 난 뒤의 느낌이라고나 할까? 하하)

그리고, 엄청 오랜시간....기다리다 지칠 무렵 나온 [Seeds of Love 1989]앨범에서의 실망(너무 큰 기대에 대한 실망 이다..)으로, 그리고, 둘의 불화설로...그렇게 '롤랜드 오자발'과 '커트 스미스'는 내 기억속에서 잊혀져 갔다.

갑자기, Tears For Fears 가 보고 싶었다...

아직은 반항끼가 지워지지 않고 있는 롤랜드형과 어느새 히끗한 새치가 있는 중년의 커트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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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보고 싶었어....정말로.....


내가 아저씨가 된 줄은 모르고, 형들은 언제나 1985년의 우울한 반항아로 남아있길 바랬는데...

그렇게 20여년이 흘러서, 소식을 접하게 되네...

오늘같은 날은 다시 1985년의 가을로 돌아가 위로받고 싶다.........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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