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브랜드를 계속 유지한다고 발표 했지만, 이제 '산요'라는 회사는 '파나소닉'과 합병이 되어서

역사의 뒤안길에 남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작티'라는 캠코더+카메라 로 알려져 있는 산요는 일본에서 에너지 관련 사업에 주목을 하고 있었습니다.

입지의 기반을 닦은 것은 가전제품 (특히 식기 건조기는 Hit상품이 많음)이지만, 2005년 일반 배터리 + 충전배터리 의

장점을 잘 결합한 'eneloop' 이라는 하이브리드 건전지를 만들어 냈고, 솔라 패널에서는 세계 Top 수준으로 차근차근

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이런 에너지 부분을 모아서 GAIA Project 를 진행 하고 있기도 합니다. 

 ('가이아(Gaia)'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대지의 여신을 부른 이름, 여기서는 친환경 대체 에너지의 의미 임.)

<사진출처 : 산요 Think GAIA 홈페이지>


파나소닉과의 합병을 통해 세계 2위 (GE 가 1위 이지만, 상관없는 금융부분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1위)의 거대한 가전종합

회사로 탈바꿈 하게 되면서, 국내에도 한차례 거대한 M&A의 열풍이 몰아 칠 것 같습니다.

(이미 가전 쪽은 IMF때 어느 정도 정리는 된 상황이지만...)

21세기는 결국 에너지 전쟁이 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태양광 솔루션을 가진 두업체의 합병이 위력을 발휘 할 것이라는 것이

이번 합병을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그래서 LG나 삼성도 새로운 수익원을 위해 신사업 부분을 진행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 입니다.

태양광, 수소에너지, 액체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소리없는 무시무시한 전쟁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석유에너지 이후의 에너지를 준비하는 기업이 미래의 상권국가를 탄생 시킬지도 모르는 일 입니다.

(21세기 이후에는 민족과 영토를 무시하는 해적의 시대가 다시 올런지도....)

아마도 3년안에는 휴대폰 배터리 충전은 태양광으로 해결 할 것 같네요. 2005년 태양광 패널 장착 휴대폰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는데...결국은 나올 듯....


즐거운 주말!
행복한 주말!
- 도전중 -
Posted by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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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I 208년 봄 모델로 발표한 산요(Sanyo)의 W61SA 와 W62S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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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W61SA(슬라이드), 오른쪽이 W62SA(폴더) 입니다.


우선 척 보기에도 '일본폰 이구나' 라고 느낄 만큼 전형적인 일본 스타일 입니다.

(다른말로 넙데데하고 길쭉하다..라고도 하죠.ㅋ)

하지만 위의 2가지 모델은 현재 일본의 실제 사용 패턴을 잘 반영한,

다시말하면, 고객의 목소리(VOC)에 귀를 기울인 제품이 되겠습니다.


○ W61SA

   - 일본에 불고 있는 원세그 (국내의 T-DMB와 유사) 열풍에 최적화

   - 초기 원세그의 불편점을 개선 : 선명한 화질 (OLED), 대형 화면 (Wide 3")

   - 나홀로 족들의 원세그 시청 행태를 분석하여, [혼자서 편한하게 즐기는 my TV] 컨셉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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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이나 탁자 위에서 즐기는 영락없는 미니 TV 입니다.






○ W62SA

   - 방수에 대한 고객의 Needs 가 무엇인지에 좀더 깊은 고민을 시도

   - 초기 방수폰은 유럽을 본따 야외 활동에 중점을 두었지만, 고객 조사 실시 후,

   -
일본에서는 목욕탕에서 시간을 보내는 여성 고객들의 Needs가 큼을 발견
   
   - 여성 취향의 파스텔톤과 방수기능에 충실한 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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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패드 부분의 방수처리를 위해 멤브레인 처리를 했네요.

<사진 출처 : k-tai Watch>



자, 그렇다면, 응용편 입니다.

국내에는 그럼 왜 이런 폰들이 출시가 되지 않을까요?

일본과 우리나라 고객들의 사용성은 유사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점이 있는데요.

* 일본에는 주로 방에서 즐기는 형태를 선호 vs. 한국은 주로 이동시(출.퇴근/버스.지하철) 사용

 --> 국내는 들고 보기 편한 형태로 발전 중. 그립감과 무게가 중요함.

* 일본의 습한 기후로 인해 입욕문화가 발달 되어있다 vs. 한국은 불가마,사우나 등을 선호

--> 고온 및 땀에 강한 방향으로 검토하면, 니치마켓이 존재.


IT상품기획에서의 가장 중요한 순간은 기술이 곧 상품이 되는 시점에서 벗어나 고객의 생활 패턴이

더 중요하게 요구되는 순간이다. 바로 이 순간이 시장에서의 범용성을 얻게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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